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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 제 1846대 장관 김종덕

연설문

제9회 대한민국 미술인의 날
연설일
2015.12.05.
게시일
2015.12.22.
붙임파일
안녕하십니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종덕입니다.

먼저 ‘제9회 대한민국 미술인의 날’의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뜻깊은 자리에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오늘은 미술계 원로님들을 비롯하여 올 한 해 동안
미술계 발전을 위해 애쓰신 미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 격려하고 화합하는 소중한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자리를 만들어주신 김무성 명예대회장님과
한국미술협회 조강훈 이사장님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오늘 그동안의 노고를 인정받아 상을 수상하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1961년에 창립된 한국미술협회는
민족미술의 발전을 도모하고 국제적 교류를 위해 노력해왔으며,
현재 3만여 명이 넘는 회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2007년부터는 매년 12월 5일을 ‘미술인의 날’로 지정해
유공자들에게 시상하는 등
미술계의 협력과 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한국미술협회와 회원 여러분의
헌신적인 노력과 치열한 창작활동 덕분에
올해는 우리 미술계에 좋은 일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올해 ‘베니스 비엔날레’의 본전시에서
임흥순 작가가 은사자상을 수상하고,
해외 아트페어와 경매시장에서도 한국 단색화를 중심으로
한국 미술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이는 한국 미술의 특색과 강점이 세계무대에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정부는 2014년 ‘미술 분야 중장기 발전 전략’ 발표 이후
미술 분야에서 창작, 유통, 향유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미술시장 육성 정책의 일환으로
한국미술협회와 공동으로 ‘작가 미술장터’를 개설해
작가들에게 작품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국민들이 미술작품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미술시장 문턱을 낮추고자 노력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도 미술계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미술인들이 창작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국민들이 일상 속에서 한국 미술을 더 가깝게,
즐기며 행복해지는 ‘문화융성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늘 이 자리를 마련해 주신
한국미술협회의 관계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모든 미술인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