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종덕입니다.

‘2015 케이푸드(K-Food) 페스티벌’을 찾아주신
한복려 원장님, 적문 스님, 강민구 셰프님, 이원일 셰프님,
그리고 참석자 여러분께 먼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세계인의 뜨거운 관심 속에
지난 5월부터 오늘까지 180일간, 23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했던
밀라노엑스포 한국관 전시가 오늘 이탈리아 현지에서 종료됩니다.

밀라노엑스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던 건,
‘한식 세계화의 가능성’이었고,
한식이 가지고 있는 문화적 가치와 매력을 통해
한국문화를 세계인에게 알려나갈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국내에서도 이러한 한식의 우수성을 재조명하고,
우리 한식이 중요한 관광자원이 될 수 있다는 믿음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축제를 브랜드화해 나가기 위해
케이푸드(K-Food) 페스티벌을 마련했습니다.

올해 페스티벌에서는
‘우리 맛을 보다’, ‘손맛을 잇다’, ‘입맛을 더하다’,
‘새 맛을 찾다’라는 네 가지 테마에 맞춰
무대행사와 문화공연, 전통한식, 포스트 밀라노를 지향하는 미래 한식까지,
다양한 상차림을 준비했습니다.

여러분 모두 맛난 음식을 드시고 전시와 공연을 보면서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오늘 소중한 첫발을 내딛는 케이푸드 페스티벌은
내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 등의 음식축제와 통합하고,
지방자치단체와 민간 부문이 함께 협력해서
명실상부한 한국 대표 음식축제로 발전시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케이푸드 페스티벌에서 밀라노엑스포 한국관의 성과를 함께 확인하고,
주위 분들과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에게
‘문화와 이야기가 있는’ 우리 조화로운 한식에 대해
많이 소개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