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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 제 1823대 장관 김종덕

연설문

한일축제한마당 2015 in Seoul 축사
연설일
2015.09.20.
게시일
2015.09.22.
붙임파일
안녕하십니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종덕입니다.

2005년, 한일 수교 40주년을 계기로 시작된 ‘한일축제한마당’ 행사가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오늘 행사를 준비하신 한일축제한마당 실행위원회 박삼구 위원장님,
운영위원회 다나카 마사시 위원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이 자리에 함께하신 강신호 전국경제인연합회 명예회장님, 각국 대사님,
그리고 내외 귀빈 여러분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올해는 한일국교 정상화 50주년이 되는 해로서
그 어느 때보다도 이 행사의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함께 열어요 새로운 미래를’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가,
양국의 지난 50년 교류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50년이 더욱 돈독해지길 기대하는 마음을 담아
성공적으로 치러지길 기원합니다.

모두 아시다시피, 최근 전 세계적으로 문화의 가치가 중요시되고 있습니다.
문화는 인간의 삶을 풍요롭고 행복하게 하는 것은 물론, 세계를 소통하고 화합하게 하는
가장 훌륭한 매개체이기 때문입니다.

대한민국 정부는 ‘문화융성’을 국정기조로 삼고
‘국민이 일상에서 문화로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전 세계인과 함께 문화로 교감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한일 문화예술축제인 ‘한일축제한마당’이
양국의 문화교류와 미래 문화의 발전을 모색하는 장이자,
문화로 교감하며 양국의 문화 발전을 이끄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어제, 연세로에서는 조선통신사 행렬을 재연한 퍼레이드가 열려,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즐거운 문화 체험의 시간을 선사했습니다.

600여 년 전, 양국의 문화교류를 주도했던 조선통신사의 이름에는
‘두 나라가 신의를 통하여 교류한다(通信)’는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한일축제한마당’이 21세기 양국의 문화 소통에 있어
새로운 통신사로서의 역할을 해주길 기대하며,

끝으로 이번 행사를 위해 애써주신
운영위원회 다나카 마사시 위원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