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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 제 1819대 장관 김종덕

연설문

제60회 대한민국예술원상 시상식 축사
연설일
2015.09.04.
게시일
2015.09.17.
붙임파일
존경하는 유종호 예술원 회장님과 원로 예술인 여러분,
그리고 자리를 빛내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
인사드립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종덕입니다.

‘제60회 대한민국 예술원상’ 시상식 개최를 축하드리며,
우리 문화예술계를 이끌어 오신 자랑스러운 원로 예술인 여러분을
작년에 이어 올해 다시 이 자리에서 뵙게 된 것을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국내 최고 권위의 예술상인 ‘대한민국 예술원상’은
일생을 다해 대한민국 예술 발전에 이바지해온 예술가들의 노고를 치하하고자 수여되는
뜻깊은 상입니다.

아름답고 서정적인 작품을 통해 오랜 시간 우리 국민들에게 깊은 울림을 남기며
한국 문단을 든든히 지켜오고 계신 황금찬 선생님과,
한국 현대 연극사의 중심에서 한국 연극의 발전과 국제교류에 공헌하신
김의경 선생님의 예술원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두 분의 인생 자체가 우리나라의 문학과 연극의 역사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격동의 근현대사 속에서 일궈 오신 예술세계에 대해, 예술계 후배로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표합니다.

문화가 국가경쟁력이 되는 시대이자 ‘문화융성’을 국정기조로 삼고 있는 오늘이 있기까지,
이 자리에 계신 원로 예술가분들의 뜨거운 열정과 예술혼은 비옥한 밑거름이 되어왔습니다.

문화는 국민에게 행복을 줄 뿐만 아니라 사회 통합과 공동체 의식을 증진시키는 근간입니다.
대통령께서도 지난 8월 대국민 담화와 광복절 경축사에서
‘문화융성’의 가치를 재차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문화융성 시대의 최전선에 계신 예술인 여러분이 더욱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해나갈 수 있도록,
정부는 「예술인 복지법」을 시행하고 예술인 창작준비금을 지원하는 등,
안정적인 예술 활동 기반을 조성하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은 물론 세계를 감동시키는 예술인과 작품들이 탄생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나가겠습니다.

끝으로, 우리나라 최고의 원로 예술가들이 뜻을 모아 수여하는 대한민국 예술원상이
앞으로도 더욱 가치 있고 권위 있는 상으로 발전해나가길 기원하며,
오늘 수상의 영예를 안으신 두 분 선생님께 다시 한번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부디 오래오래 건강한 모습으로 후배들에게 창조적 영감과 열정의 본이 되어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