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반갑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종덕입니다.

절기상 말복인 오늘, 한여름 날씨에도 불구하고
친절한 대한민국 만들기 ‘K-smile 캠페인’ 협약식을 준비해주신 한국방문위원회 박삼구 위원장님,
오늘 참석해주신 최문순 강원도지사님, 이낙연 전남도지사님, 아시아나 박수전 사장님,
관광협회중앙회 남상만 회장님을 비롯한 내외 귀빈 여러분께 먼저 감사드립니다.

지난 5월 발생한 메르스 사태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은 관광업계의 회복을 위해
그동안 현장에서 땀흘려주신 모든 분들께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현재 문화체육관광부는 관광산업의 조기 정상화를 위해
여름휴가 캠페인 전개와 외래관광객 유치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저도 이에 동참하고자, 지난주에 가족들과 지리산으로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지리산의 장엄한 산세를 즐기며 개인적으로 지역의 푸근한 인심도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세계경제포럼(WEF) 발표에 따르면,
한국인의 외래 관광객 환대는 2013년 세계 141개국 중에 129위였다고 합니다.
방한 관광시장의 회복은 물론이고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외래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는
우리가 가진 따뜻한 정(情)을 외국인들에게 제대로 표현할 수 있어야 합니다.

‘K-smile 캠페인’은 이러한 우리의 현실에서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미소는 만국 공통어’라는 말도 있듯이,
밝은 얼굴과 친근한 태도는 다시 찾고 싶은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만드는 중요한 ‘해법’이기도 합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공항·항만·숙박·식당·쇼핑·관광지 등 모든 관광접점에서의 환대태도를 재정비하고,
우리 모두가 대한민국의 ‘미소 국가대표’가 될 수 있길 바랍니다.

감사하게도 각 지자체와 많은 사회단체에서 적극적으로 ‘K-smile 캠페인’에 동참해주셨습니다.
정부도 앞으로 더 많은 외래관광객이 한국을 방문하고 편하게 관광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과 관광 인프라 확충에 정책적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협약식에 참석해주신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행사 준비에 애써주신 한국방문위원회 관계자 여러분께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