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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 제 1806대 장관 김종덕

연설문

제4회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 개막식 축사
연설일
2014.09.12.
게시일
2015.05.27.
붙임파일
안녕하십니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종덕입니다.

먼저 제4회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의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행사를 준비해 주신 이시종 도지사님을 비롯한 충청북도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한중 양국은 1992년 수교 이래 정치, 경제,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상호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왔습니다.
양국은 활발한 인적·물적 교류를 통해 소통과 이해를 증진시켜왔으며,
앞으로 한중 관계는 더욱 성숙해지고 내실 있는 동반자 관계가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제가 몸담고 있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주요 업무 중의 하나가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에서 편안히 관광하고 본국으로 돌아가시도록 지원하는 일입니다.

감사할 일은 최근 중국에서 많은 분들이 한국을 방문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2013년 한국을 찾은 중국관광객은 432만 명으로 역대 최대이며,
한국인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국가 역시 중국이 되었습니다.

또한 지난 7월 한중 정상회담에서는 2015~2016년을 ‘한중관광의 해’로 운영해
양국 간 교류를 더욱 확대하기로 합의했고, 2016년까지 인적 교류 규모 1천만 명 달성을 목표로
양국 정부는 협력해나갈 것입니다.

그러나 정부 간의 노력만으로 이러한 목표가 쉽게 달성되기는 어렵습니다.
특히, 한중 관계의 밝은 미래는 이 자리에 계신 양국 청년들에게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이야말로 한중 관계를 더욱 성숙한 관계로 발전시켜 나가는 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할 주역입니다.

서로에 대한 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양국이 평화와 번영의 시대의 길을 함께 가야 할 것입니다.

미래의 동반자이며 친구인 중국인 유학생 여러분,
한국에서 유학하는 동안 좋은 친구도 많이 사귀시고 다양한 경험을 쌓으시길 당부드립니다.
한국 속담에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낯선 타국에서 경험한 고생과 생소한 체험들이 여러분 인생의 보석으로 남을 것입니다.

그리고 오늘 행사를 위해 방문하신 중국인 유학생 가족 여러분,
머무르시는 동안 한국인의 정을 느껴보시고 좋은 추억 만드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행사를 준비하신 분들의 노고에 격려의 박수를 보내드리며,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이 앞으로 한중 양국 간 우정의 디딤돌로서, 더욱 발전해나가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