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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 제 1793대 장관 김종덕

연설문

저개발국 관광 지도자 문화관광 포럼 개막식
연설일
2014.11.11.
게시일
2015.05.27.
붙임파일
아시아, 남미, 유럽 20개국 대표단 여러분,
그리고 국내외 관광 가족 여러분!

오늘 포럼이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 속에 화려한 막을 올리게 된 것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합니다.

21세기는 문화와 관광의 세기입니다.
특히, 세계인이 함께 나누며 즐기는 관광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서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핵심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돌이켜 보면 한국의 근현대사는 세계사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기적의 역사였습니다.
2차 세계대전 직후, 그 누구도 오늘의 발전한 대한민국을 상상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동안 1인당 국민소득은 280배 이상 늘었고, 무역 규모는 3,000배나 커졌습니다.

이와 함께, 한국의 관광산업도 빠른 속도로 성장했습니다.
방한 외래관광객은 지난 1961년 불과 1만 명에서, 1978년 1백만 명으로 증가하였고,
2012년에 드디어 1천만 명을 넘어선 이후 지난해에는 1,217만 명을 기록해,
50여 년 만에 무려 1,000배가 넘는 성장세를 기록했습니다.

한국 관광산업의 도약은 K-Pop, 드라마로 대표되는 문화산업과 한식, 한옥, 한복 등
반만년의 유구한 전통문화가 든든한 밑거름이 되었기에 이룰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전 세계 20개국 관광정책 입안자와 전문가들이 문화와 관광의 융·복합 전략에 대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게 될 이번 포럼은 그 의의가 크다고 하겠습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각국의 성공사례를 서로 공유하고
더욱 발전시켜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대한민국 정부는 앞으로도 한국의 경험과 노하우를 여러분들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한국과 돈독한 관계를 맺고 있는 각국 대표 여러분!
그리고 내외 귀빈 여러분,

관광산업은 단순한 경제적 부가가치 창출에 그치지 않고,
인류의 행복과 세계 평화에 기여할 수 있는 소중한 소통의 방식입니다.
이 자리에 있는 우리 모두가 관광산업의 발전을 위한 교류와 협력에 힘을 모았으면 좋겠습니다.

끝으로 이번 포럼과 향후 이어질 정책 연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애쓰신
관계자와 국내외 관광인 여러분 모두에게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