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종덕입니다.

‘2014 동아스포츠 대상 시상식’의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바쁘신 가운데에도 자리를 함께해 주신 선수단, 프로스포츠 관계자,
그리고 내빈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특히 오늘 수상의 영예를 안으신 수상자 여러분께 축하의 말씀을 전합니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동아스포츠 대상’은 선수들이 직접 수상자를 선정하는
국내의 대표적인 프로스포츠 시상식으로서 한 해 동안 우리나라 프로스포츠 발전에 기여한 선수들을
격려하는 뜻깊은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프로스포츠는 그동안 국민들에게 건전한 여가 활용의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국가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국민 화합에 크게 기여하여 왔습니다.
특히, 지난 9월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서도 축구, 야구, 남·여 농구, 여자배구가 우승을 차지하며
국민들에게 큰 기쁨을 안겨주었는데, 이 또한 국내 프로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의 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국내 프로스포츠는 선진 외국과 비교해 볼 때, 경기력, 마케팅, 관람환경 등
아직 개선해 나가야 할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프로스포츠는 스포츠 생태계의 최상위에 위치하여 시장을 확대하고 아마추어 스포츠를 이끌어가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데, 우리나라의 경우 아직까지 자생적 기반을 확보하지 못하고
모기업의 지원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프로스포츠 단체와 구단, 선수, 그리고 이 자리에 함께한 모든 관계자들이
더욱 노력하고 개선해 나가야 합니다.

정부도 프로스포츠가 더욱 내실 있게 발전하고 활성화될 수 있도록
프로스포츠 경기장의 장기 운영 시스템 확립, 인프라 확대, 유소년 중심의 성장체계 구축 등
다양한 정책을 펼쳐 나갈 것입니다.

이러한 정부의 다각적 노력과 현장에서 땀 흘리며 일하시는 여러분의 노력이 결합된다면
머지않아 우리도 프로스포츠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수상자와 가족 여러분! 그리고 내외 귀빈 여러분!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힘써주신 것처럼 앞으로도 더 많은 관심과 열정으로
한국 프로스포츠 발전을 위해 힘써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이번 시상식을 준비해 주신 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토토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뜻깊은 자리를 빛내주시기 위해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 더욱 건승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