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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 제 1779대 장관 김종덕

연설문

2015 출판인 신년교례회 축사
연설일
2015.01.06.
게시일
2015.05.26.
붙임파일
출판인 여러분! 2015년 을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인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오늘 행사를 주관하신 대한출판문화협회 고영수 회장님과 출판계 모든 분들께
올 한 해 행운과 평안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는 우리 국민 모두에게 너무 힘들고 아픈 한 해였습니다.
예기치 않은 사건 사고가 잇따른 만큼 국민들의 단합된 힘과 의지가 필요한 때였습니다.

물론 출판계도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인고의 해를 보냈습니다.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출판활동은 위축되고 다양한 매체와 국민의 여가활동 변화 등으로
출판계 위기감은 더 고조된 해였습니다.

출판인 여러분. 정보와 지식, 지혜와 감성을 담아낸 책은 우리 문화를 융성시키는 원천이자,
가치 창출과 경제적 기대효과를 동시에 주는 창조경제의 핵심입니다.
지금이 출판계 최대 불황이라고 하지만 현재의 위기를 새로운 도전의 기회로 삼는다면
출판이 가지는 의미는 반드시 지켜질 것이라고 믿습니다.
지난해 여러분의 의지를 모아 개정 도서정가제를 탄생시킨 만큼,
올해는 이를 통해 출판사의 경쟁력과 수익성이 제고되고 작가의 창작의욕이 높아져
출판기회가 확대되는 선순환 투자로 이어지길 바랍니다.

아울러 지난해 런던도서전 주빈국 참가를 통해 해외시장을 개척해 온 것처럼
새로운 경영 혁신과 전략적 국내외 시장개척 등을 통해지금의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 나가길 바랍니다.

여러분. 책이 우리의 미래이듯이 출판인들의 열정과 헌신은
우리의 출판문화를 지탱하는 든든한 버팀목입니다.
정부도 건강한 출판콘텐츠 생태계 조성을 통해 출판산업이 21세기를 주도할
콘텐츠산업의 핵심기반으로서의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올해는 청양(靑羊)의 해입니다. 부드러운 양의 이미지와 진취적이고 활기찬 청(靑)의 기운을 받아
출판계 장기 불황을 극복하고 모두가 함께 웃을 수 있는 희망찬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가내 평안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