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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 제 1768대 장관 김종덕

연설문

전통주 갤러리 개관식 축사
연설일
2015.02.11.
게시일
2015.05.21.
붙임파일
안녕하십니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종덕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 이동필 장관님과 디지틀조선일보 김찬 사장님,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의 최정철 원장님, 그리고 이 자리를 빛내기 위해 참석해주신
여러 전통주 명인을 비롯한 모든 내·외빈 여러분,
오늘 이곳 인사동에 ‘전통주 갤러리’를 개관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하며,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앞에 계신 이동필 장관님께서는 곧잘,
“2만 원 하는 쌀 10kg이 햇반이 되면 10만 원, 떡이 되면 12만 5천원, 술로 빚으면 21만 3천원이 된다.”라고
하시며, 우리 술이 가진 가능성과 가치를 피력해 오셨습니다.

이처럼, 전통주의 가능성에 주목해온 농림축산식품부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꿋꿋이 전통주를 계승·발전시켜온 분들의 염원을 모아
오늘 이 공간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이 공간은 저희 문화체육관광부와의 협업을 통해, 전통 공예가 함께하는
문화적인 공간으로 꾸며져 더욱 의미가 깊습니다.

한국의 맛에 문화의 옷을 입히면 어떨까요?
명인의 손에서 탄생한 좋은 전통주가 우리나라 전통 도자기병에 담겨 그 가치가 더욱 높아지듯이,
앞으로도 문화체육관광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한국 문화의 품격을 높이고,
우리 문화콘텐츠를 알릴 수 있는 협업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갈 예정입니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는 5월 1일부터 6개월간 열리는 밀라노엑스포에
‘한식’을 주제로 한국관을 조성해 참가합니다.
기존에는 산업을 중심으로 개최되던 엑스포가 점차 ‘문화올림픽’의 성격으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전통음식과 문화예술이 융합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쏟는 이 노력이
전통주의 명맥을 이어가시는 명인분들께도 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또한, 두 부처가 힘을 합쳐 열게 된 이 갤러리도 우리 전통주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나아가 세계 시장을 개척해 나가는 데에 중추적인 공간이 되길 기대합니다.

끝으로, 갤러리 개관의 준비를 위해 수고하신 많은 분들과, 우리 것에 대한 순수한 열정으로
도전과 수고를 아끼지 않으시는 전통주와 전통공예 명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와 응원을 보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