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종덕입니다.

눈과 얼음 위의 스포츠 대축제인 ‘제96회 전국동계체육대회’의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먼저, 이번 대회의 준비와 성공적 개최를 위해 애써주신 김정행 대한체육회 회장님과
최문순 강원도지사님을 비롯한 대회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강원도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별히 오늘 이 자리가 더욱 뜻깊은 것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펼쳐질 이곳 평창에서
대회의 시작을 알리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선수 여러분!
앞으로 나흘간, 이곳 평창을 비롯한 전국의 경기장에서 펼쳐지는 모든 경기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쳐 목표했던 성과를 거두시길 바라며, 그 노력이 3년 뒤 다시 이 자리에서 값진 열매로
영글기를 기대합니다.

그동안 우리나라의 겨울 스포츠는 선수들의 경기력이 향상되고 시설 인프라가 확충되며
발전을 거듭해오는 가운데, 국민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는 종목들이 늘어나는 등,
의미 있는 변화들이 진행되고 있어서 기쁘게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정부는 이 기세를 몰아 우리나라 겨울 스포츠의 발전과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자 합니다.
특히, 선수들의 경기력이 더욱 향상될 수 있도록 과학적 훈련과 지원을 확대하고,
아직 저변이 넓지 않은 썰매와 컬링 등의 종목에서도 선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그동안 전국동계체육대회는 겨울 스포츠의 산실로서, 선수들이 꿈을 키우며 역량을 발휘하는
도전과 성취의 무대가 되어 왔습니다.
선수 여러분의 멋진 경기는 지켜보며 응원하는 우리 국민에게 힘이 되고,
사회와 문화를 변화시키는 원동력이 되며 나아가, ‘스포츠로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에너지가 됩니다.

이 열정의 무대에서, 정정당당하게 경쟁하며 진정한 스포츠 정신을 배우고,
함께 참여한 선수들과 우정을 돈독히 하는 자리를 만들어 나갔으면 합니다.

다시 한번 대회의 준비를 위해 애쓰신 강원도민과 체육계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제96회 전국동계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