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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 제 1761대 장관 김종덕

연설문

제33회 2015 화랑미술제 개막식 축사
연설일
2015.03.20.
게시일
2015.05.21.
붙임파일
안녕하십니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종덕입니다.

제33회 화랑미술제의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이번 행사를 위해 애써주신 박우홍 한국화랑협회 회장님과 박병원 경총 회장님,
그리고 오늘 이 뜻깊은 자리에 함께해주신 미술계 내외 귀빈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화랑미술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아트페어로서,
미술의 대중화와 미술품 유통체계 건전화를 추구하며, 화랑과 작가, 미술 애호가 간의
교량 역할을 함으로써 한국미술의 저변을 확대하는 데 크게 기여해왔습니다.

이러한 한국 미술계의 큰 축제가 한걸음 더 나아가, 작가 발굴과 육성에 더욱 힘써주신다면
한국 미술계는 찬란한 부흥을 맞이할 것입니다.

이번 주에, ‘아트 바젤(Art Basel)’이 홍콩에서 개최됐습니다.
이 행사에서 단연 시선을 끌었던 것은 단색화를 중심으로 한 우리나라 작가들의 작품이었습니다.
뜨거운 관심 속에서 이뤄진 작품 경매에서 낙찰 총액이 작년보다 4배 이상 증가한 것은,
이제 우리 작품이 세계시장에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예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정부 역시 우리 미술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2014년 문체부 업무보고 자리에서 박근혜 대통령께서는 미술시장 발전을 위한 정책 강구의
필요성을 강조하셨고, 이에 문체부는 정부 최초로 ‘미술진흥 중장기 계획’을 발표해 현재 각종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세제 등 제도의 개선을 통해 선순환 구조의 미술환경을 조성함으로써,
국민이 문화예술로 행복한 ‘문화융성’ 시대를 여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작가의 가치를 발견하고 활동기회를 열어주며 국민들의 문화 향유 증대에 기여하는
우리 화랑계의 노력도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한국 미술은 화랑이라는 든든한 구심점이 있었기에 오늘의 발전을 이룰 수 있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특히, 한국화랑협회는 화랑미술제, 한국국제아트페어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한국 미술의 발전과
세계화에이바지하며 우리 미술계를 이끌어왔습니다. 그동안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한국 화랑계의 발전이 곧 한국 미술 발전의 근간임을 잊지 않고,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강화해나가겠습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하신 한국화랑협회와, 훌륭한 작품으로 행사에 참가해주신 작가 여러분께
큰 박수를 보냅니다.

화랑미술제와 한국화랑협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