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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 제 1758대 장관 김종덕

연설문

제31회 코오롱 구간마라톤 대회 축사
연설일
2015.03.27.
게시일
2015.05.21.
붙임파일
안녕하십니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종덕입니다.

먼저 ‘제31회 코오롱 구간마라톤대회’의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이번 대회를 준비하는 데 힘써주신
코오롱과 대한육상경기연맹 관계자분들을 비롯한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우리나라 마라톤은 손기정 선수가 베를린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건 이래로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왔습니다.

또한 1985년에 제1회 대회를 열고 올해로 31회째를 맞는 ‘코오롱 구간마라톤대회’도
황영조, 이봉주 선수와 같은 세계적인 마라토너를 배출해오며 국내 최고 권위의 대회로 성장해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우리나라의 마라톤은 과거의 명성에 비해 잠시 주춤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렇기에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배출한 이 코오롱 마라톤대회에서
다시 ‘마라톤 강국’의 전통을 부활시킬 수 있는 선수가 탄생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더욱 큽니다.

선수 여러분!
이번 대회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해 ‘대한민국 마라톤의 르네상스’를
다시 재현할 수 있도록 좋은 성과를 거두시길 바랍니다.
아울러 이번 대회를 다른 동료 선수들과 함께 멋진 우정과 친목을 다지는 계기로 삼으시길 바랍니다.

이와 함께 이번 대회에 참여하신 학생선수들께 한 가지만 더 당부드리려 합니다.
언제나 ‘학업과 운동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꼭 유념해 주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이 생활 속에서 ‘스포츠로는 신체를 단련하고, 학업으로는 지성을 쌓아’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길 기원합니다. 정부도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그동안 체육 시설 확충, 학교스포츠클럽 활동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스포츠 활동이 활성화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노력해왔습니다.
앞으로도 종합형 스포츠클럽 육성, 학교운동부 및 실업팀 지원 확대 등을 통해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나가겠습니다.

문화의 향기가 곳곳에 스며있는, 역사와 전통의 도시 경주에서 ‘제31회 코오롱 구간마라톤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다시 한번 축하드리며, 안병덕 코오롱 대표님, 오동진 대한육상경기연맹 회장님,
경상북도와 경주시, 그리고시도 교육청 관계자 여러분께도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