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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 제 1757대 장관 김종덕

연설문

한중일 관광장관회의 환영만찬사
연설일
2015.04.11.
게시일
2015.05.21.
붙임파일
존경하는 오타 아키히로 일본 국토교통성 대신님, 리진자오 중국 국가여유국 국장님,
그리고 이 자리에 참석하신 3국 정부 대표단과 내외 귀빈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대한민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종덕입니다.

먼저, 한·중·일 3국의 관광교류 확대를 위해 제7회 한·중·일 관광장관회의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한·중·일 3국은 오랜 역사 속에서 활발한 교류를 지속해 왔습니다.
특히 근래 들어 관광 분야에서의 교류와 협력이 더욱 긴밀해지고 있는 가운데,
3국 간 인적교류가 2006년 1,300만여 명 수준에서 2014년 2,000만 명을 넘어선 결과는
주목할 만한 일입니다.

더불어, 현재 한국의 박근혜정부는 그 어느 때보다 관광서비스산업의 육성을 위해 힘쓰고 있어,
한·중·일 3국이 모여 관광발전을 논의하는 이번 자리가 더욱 뜻깊게 느껴집니다.

내외 귀빈 여러분!
관광은 사람을 움직이는 산업입니다.
그리고 사람을 움직이기 위해서는 사람의 마음을 먼저 움직여야 할 것입니다.
한·중·일 3국이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야 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한·중·일 3국은 동북아 문화권이라는 문화적 동질성과 함께 각국 고유의 문화적 개성을 두루 지니면서
‘같고 또 다른’ 매력을 만들어 왔습니다. ‘같음’이 주는 공감과 ‘다름’이 주는 호기심,
그리고 여기에, 이번 회의를 통해 관광 편의 제고와 제도 개선 등이 더해진다면
3국 간의 관광교류는 더욱 활발하게 확대될 것입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한·중·일 3국이 긴밀한 협력 아래 동아시아 역내 관광권을 형성함으로써
동아시아 관광시장을 새로운 세계 관광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게 될 것입니다.

저는 이번 행사가 3국의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이자,
관광을 매개로 한·중·일 세 나라가 더욱 성숙한 관계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한중일 3국이 동아시아의 관광대국으로 동반 성장하는 밝은 미래를
만들어가길 기대합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회의 준비를 위해 애써주신 일본 국토교통성 및 관광청 관계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행사의 마지막까지 유익한 토론의 장이 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