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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 제 1750대 장관 김종덕

연설문

국립중앙도서관 천만 장서 달성 및 개관 70주년 기념사
연설일
2015.05.14.
게시일
2015.05.21.
붙임파일
안녕하십니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종덕입니다.

국립중앙도서관의 장서 천만 권 달성과 개관 7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이 뜻깊은 자리에 함께하신 최은주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 위원장님과
도나 쉬더 국제도서관협회연맹 차기 회장님, 고영수 대한출판문화협회 회장님,
윤희윤 한국도서관협회 회장님을 비롯한 내외 귀빈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광복 직후인 1945년 10월, 28만여 장서로 시작한 국립중앙도서관이 개관 70년을 맞이하는 올해,
드디어 천만 장서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국립도서관으로서는 세계 15번째,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이뤄낸 뜻깊은 성과입니다.

장서 천만 권 달성은, 그동안 좋은 책과 자료를 출간하고 이를 국가문헌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문화예술계와 학계, 그리고 출판계와 도서관계의 관계자분들과,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힘을 모아주셨기에 가능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동안 국립중앙도서관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서관이자 우리나라의 문화와 학술분야의 역량을
집대성한 국가지식정보자원의 허브로서 우리 국민의 지혜로운 벗이 되어왔습니다.

이렇듯 국민의 곁에서 함께 만들어 온 국립중앙도서관 70년의 역사, 천만 권의 장서는 이제,
급변하는 미래를 슬기롭게 맞이할 견고한 기반이 될 것입니다.

‘구글’ 회장인 에릭 슈미트는, “정보생산이 가속화되면서, 인류가 지난 2003년까지 생산한 정보량과
동일한 양의 데이터가 이제는 이틀마다 생겨난다”고 말하며 빅데이터 시대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빠르게 발전하는 디지털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지식정보자원을 효과적으로
모아서 국민에게 제공하는 역할이, 바로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새롭게 감당해야 할 몫입니다.

21세기 문화융성과 창조경제를 이끌어가는 창조역량의 발원으로서, 또한, 인문정신문화 부흥의 거점으로서
국립중앙도서관이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자리에 함께해주신 내·외빈을 비롯하여, 국립중앙도서관이 오늘에 이르기까지 많은 노력을 기울여 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