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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 제 1748대 장관 김종덕

연설문

세종대왕 탄신 618돌 숭모제전 축사
연설일
2015.05.15.
게시일
2015.05.21.
붙임파일
안녕하십니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종덕입니다.

먼저 숭모제전에 함께해주신 전주이씨대동종약원 이태섭 이사장님과,
저의 문화체육관광부 선배 장관님이셨고, 이곳 여주지역 국회의원이신 정병국 의원님을 비롯한
내외 귀빈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은 세종대왕 탄신 618돌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매년 세종대왕 탄신일을 맞아 숭모제전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민본주의 사상으로
찬란한 민족문화를 꽃피운 세종대왕의 창조정신을 기리고 오늘에 되살리기 위함입니다.
우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성군으로 추앙받는 세종대왕께서는,
재위 기간 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업적을 남기셨습니다.

한글의 창제는 민족문화를 꽃피우는 원동력이 되었고, 과학 기구의 발명과 활자의 제작,
음악전담기구의 설치 등, 과학과 예술을 아우르는 대왕의 놀라운 업적은
우리 민족이 자주적이고 독창적인 문화를 이룩하는 데 견고한 바탕이 되었습니다.

특히, 광복 70주년을 맞는 올해는 숱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문화융성 시대를 열었던
세종대왕의 정신을 더욱 깊이 생각해보아야 할 것입니다.
일제의 억압으로 긴 정체기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세계가 ‘기적’이라고 일컬을 만큼
놀라운 경제적 발전을 이뤄낼 수 있었던 것은우리 민족이 가진 ‘창조의 힘’ 때문입니다.

정부가 ‘문화융성’을 국정의 기조로 삼아, 우리 국민이 문화로 행복한 대한민국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는 이 시점이야말로 우리 민족이 가진 ‘창조의 힘’을 다시금 펼쳐야 할 때이자,
세종대왕의 ‘창조정신’을 되새겨야 할 때입니다.

우리가 꿈꾸는 ‘문화융성’과 ‘창조경제’의 사회가 완성될 때,
우리는 다시 ‘제2의 세종 시대’가 도래했다고 말할 수 있을 겁니다.
새로운 대한민국의 문화 부흥을 이루는 데 여러분이 함께해주시길 바랍니다.

세종대왕 탄신 618돌 숭모제전에 참석해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행사를 준비해 주신 문화재청장님을 비롯한 직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