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세계 고지도로 보는 동해전’ 전시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아울러 초대해주신 교육부, 예술의 전당, 혜정박물관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동해는 단순한 지리적 실체를 넘어 우리 민족의 역사와 삶이 담긴 소중한 문화유산입니다. 우리 문화유산을 세계적 관점에서 살펴보는 이번 전시회가 우리 국민들에게 올바른 역사관을 심어주는 살아있는 교육의 장이자 문화를 누릴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또한 이번 전시회는 오래 전부터 서구인이나 일본인의 시각으로 동해가 한국해임을 인정한 사실을 ‘고지도’란 실증유물을 통해 입증함으로써 보다 객관적 입장에서 동해표기의 정당성을 확고히 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최근 미국 버지니아 주 한인사회에서 비롯된 동해병기운동이 국제사회로 점차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국제적 흐름 속에서 오늘 전시회가 또 하나의 기폭제가 되어 ‘동해는 명백한 우리나라 영해’임을 국내외적으로 천명하고 세계인들에게 강하고 푸른 울림으로 다가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전시를 위해 아낌없는 노력을 해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격려의 말씀을 드리며, 이 자리에 참석하신 귀빈 여러분께 건강과 평안이 함께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