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세종청사 입주를 기념하여 공무원과 세종시민을 모시고 ‘2014 세종 신년음악회’를 열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2014년은, 2012년 국무총리실의 세종시 첫 입주를 시작으로 작년까지 13개 부처 16개 소속기관 1만여 명의 공무원이 세종청사에 새로운 둥지를 튼 후, 본격적인 세종 시대를 개막하게 되는 뜻깊은 해입니다. 오늘 음악회는 세종청사 시대를 맞아 공무원과 시민이 문화예술을 통해 소통하고 축하와 희망을 나누는 자리로서 더욱 의미가 있습니다.

올해 정부는 지난해 문화기본법 제정 등 ‘문화융성-문화가 있는 삶’ 원년의 성과를 이어서 1월부터 매달 마지막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하여 국민 모두가 생활 속에서 쉽게 문화 시설을 이용하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확대하고 제공해나갈 계획입니다. ‘문화의 힘’이 생활 속에서 국민의 삶을 행복하게 하는 데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정부는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오늘 열리는 ‘세종 신년음악회’는 국내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국립예술단체에서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 준비한 무대입니다. 아름다운 우리 문화예술로 행복한 새해, 희망의 새 시대를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이번 공연을 위해 그동안 애쓰신 국립예술단체 예술감독님과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