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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 제 1542대 장관 유진룡

연설문

제21회 전국장애인합창대회 장관 축사
연설일
2013.12.03.
게시일
2013.12.04.
붙임파일
안녕하십니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입니다.

벌써 찬바람에 옷깃을 여미는 겨울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제21회 세계장애인의 날을 기념하여 열리는 전국장애인합창대회에 참여하신 장애인합창단 여러분의 뜨거운 열기는 초겨울의 차가움을 녹이고도 남을 듯합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전국장애인합창대회는 매년 유엔(UN)이 정한 세계장애인의 날을 기념하여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합창이라는 공통 관심사를 통해 함께 어울리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합창대회로 자리매김해가고 있습니다.

오늘 이 자리는 음악을 아끼고 예술을 사랑하는 장애인합창단 여러분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고, 참여하신 모든 분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인류가 가장 먼저 사용한 악기는 사람의 목소리가 아닐까 합니다. 아름다운 사람의 목소리가 하모니를 이뤄 예술로 승화되는 합창이야말로 가장 원초적인 예술이자 예술의 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전국장애인합창대회가 장애인과 장애인 문화예술에 대한 새로운 가치평가와 진정한 사회통합의 계기가 되고, 장애인 여러분의 문화생활의 질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디딤돌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우리 문화체육관광부는 장애인 여러분들이 문화예술을 좀 더 가까운 곳에서 쉽게 만나고 즐길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전문 예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전국장애인합창대회’를 준비하신 사단법인 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 최공열 이사장님을 비롯한 대회 관계자, 내빈 여러분 그리고 봉사자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의 주인공이신 장애인 합창단 여러분들의 더 큰 발전을 기원하며,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분들 모두가 따뜻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