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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 제 1541대 장관 유진룡

연설문

2013 대한민국 여성체육대상 시상식 장관 축사
연설일
2013.12.03.
게시일
2013.12.04.
붙임파일
존경하는 여성 체육인 여러분!
어제를 돌아보고 내일을 준비하는 12월입니다. 2013년 여성체육의 발자취가 담겨 있는‘2013 대한민국 여성체육대상 시상식’의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시상식을 준비해 주신 여성신문사와 여성체육대상 조직위원회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바쁘신 중에도 참석해주신 여성체육인 여러분과 내외 귀빈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 오늘 수상하시는 여성체육인 여러분께 축하의 말씀을 전합니다.

올 한 해, 여성체육은 풍성한 결실을 맺었습니다. 세계 유수의 무대에서 대한민국의 이름을 널리 알린 선수들이 있었고, 우리 체육의 저변을 이루며 묵묵히 애써온 선수들도 있었습니다. 2013 여성체육대상 시상식은 오늘의 수상자분들께는 축하와 영광을, 미래의 수상자분들께는 격려와 용기, 그리고 희망을 선사하는 소중한 자리입니다.
체육은 국민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할 뿐 아니라, 사회를 하나로 연결하고, 국가를 세계에 알리는 매개체입니다. 여성체육인들은 우리나라 체육이 이러한 잠재력을 발휘하는 데에 큰 역할을 담당해 왔습니다. 여성체육은 여성들에게 우호적이지만은 않은 척박한 환경에서도,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어 왔습니다. 스포츠한류를 이끄는 주역으로 성장해 왔을 뿐 아니라, 피겨와 역도, 양궁, 체조와 펜싱, 핸드볼 등 각종 비인기종목의 버팀목이 되어 왔으며, 여성 특유의 리더십은 스포츠계의 공정성을 제고하는 데도 크게 기여해 왔습니다.

그간 정부는 우수한 여성선수의 발굴과 육성, 경기력 향상, 복지 확대를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물론 아직, 보다 많은 지원이 필요한 분야도 있습니다. 결혼과 출산, 육아 등 남성과 다른 여성의 삶이 여성체육인에게 핸디캡이 되지 않도록 여성체육인의 경력개발을 지원하고, 보다 많은 여성이 국내외 주요 직위로 진출하여 스포츠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려고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여성체육인들의 관심과 지지가 필요할 것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신 여러분께서 현재의 여성체육을 만들어 왔듯, 향후 여성체육의 미래도 우리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보다 많은 여성이 우리 체육계에 진출하고 체육과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가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오늘 이 자리는 그간 여러분이 흘린 땀에 대한 작은 보상입니다. 수상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축하의 말씀을 전하며, 시상식을 준비하시느라 애쓰신 여성신문사와 여성체육대상 조직위원회 관계자 여러분께도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날, 즐거운 사람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