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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 제 1289대 장관 최광식

연설문

88 서울올림픽기념 2012 국제스포츠과학 학술대회 장관 축사
연설일
2012.08.23.
게시일
2012.08.23.
붙임파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최광식입니다.

88서울올림픽기념 2012 국제스포츠과학 학술대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이번 학술대회를 위해 애쓰신 이종영 회장님과 학회 회원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를 빛내 주신 해외 석학 여러분과 국내외 귀빈 여러분께 감사와 환영의 인사를 드립니다.

런던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이 보여준 열정과 기쁜 소식들이 올해 유난히 찌는 듯한 폭염 속에서도 국민들의 더위를 식혀주었습니다. 1948년 광복 후 어려운 환경 속에서 대한민국 국기를 처음 들고 참가했던 런던에서 64년 만에 우리의 젊은이들은 더 큰 긍정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였습니다.

마찬가지로 1988년 세계스포츠역사에 한국이라는 이름을 각인시켰던 서울올림픽대회의 유산이 한국체육학회의 국제학술세미나를 통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체육학계가 국제스포츠학계와 지속적인 소통과 교류를 통해 한국 스포츠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는 점은 진심으로 기쁜 일입니다.

이번 런던올림픽을 놀라운 성과로 마쳤지만 한국스포츠계가 여전히 해결할 과제는 눈부신 엘리트체육 수준과 어울리는 스포츠의 일상화입니다. 엘리트선수에 대한 집약적인 투자와 지원으로 세계가 놀랄 만한 성과를 올리고 있지만, 국민의 건강을 지키고 삶의 활력을 줄 수 있는 스포츠 참여와 저변은 아직 그에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스포츠산업 또한 아직 가야할 길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올림픽과 같은 국제적 스포츠이벤트는 시민들의 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유발하고 시민들이 스포츠에 직접 참여할 수 있게 하는 중요한 매개체가 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런던올림픽 이후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최고점을 이룬 시점에서 스포츠의 건강증진 효과와 스포츠의 산업적 가치를 위해 ‘지역의 스포츠산업 육성과 건강도시’라는 주제로 이뤄지는 이번 국제학술회의에 거는 기대가 큽니다. 지역을 기반으로 한 스포츠 참여의 확대와 산업적 발전을 위한 국제스포츠계의 최신 이론과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장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끝으로 오늘 학술회의를 준비해주신 학회 관계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참석하신 국내외 손님들이 남도의 아름다움도 만끽하시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2012년 8월 21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최 광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