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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 제 1262대 장관 유인촌

연설문

2008 서울캐릭터페어 축사
연설일
2008.08.11.
게시일
2008.08.25.
붙임파일
안녕하십니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입니다.

먼저 ‘2008 서울캐릭터페어’에 참가하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특별히 이 자리를 빛내주기 위해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와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캐릭터는 그 나라의 유서 깊은 역사와 오래된 전통의 바탕 위에서 창의력과 상상력이 발휘되는 대표적인 문화산업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나라야 말로 가장 적합한 캐릭터산업의 조건을 갖추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는 서울캐릭터페어는 그동안 날로 발전을 거듭하여, 이번에는 8개국 147개 업체가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행사를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B2B, B2C 행사를 준비하여 아시아 최대의 문화 콘텐츠 전시회로서의 품격을 갖추었습니다. 이는 오늘 참석해주신 국내외 귀빈 여러분들의 아낌없는 사랑과 관심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외국 캐릭터 일변도였던 국내 캐릭터 시장에서 이제 우리나라 캐릭터산업은 국산 캐릭터 점유율 40%를 육박하는 급성장을 이룩하였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금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하여 캐릭터와, 그리고 그와 관련된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특히 캐릭터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각광받는 산업이므로, 새 정부는 ‘대한민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차원에서 우리나라 캐릭터의 수출을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만화·애니메이션·방송영상·게임 등과 연결하여 수익 창구를 다양화하고, 관련 산업의 동반 성장이 가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생각입니다. 조만간 전 세계 어린이들이 한국의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한국 캐릭터 주인공이 들어간 인형을 가지고 노는 날도 머지않아 올 것이라고 기대해 봅니다.

캐릭터는 문화 콘텐츠의 핵심 산업입니다. ‘2008 서울캐릭터페어’가 캐릭터 산업 전반에 관한 정보와 의견을 교환하고 서로간의 친고를 나누는 유익한 자리가 되길 빕니다. 그리고 이 행사에 참여하신 모든 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큰 성과를 거둘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