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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 제 1240대 장관 유인촌

연설문

21세기 대한민국 콘텐츠산업 정책주요이슈 대토론회
연설일
2008.04.23.
게시일
2008.04.29.
붙임파일
안녕하십니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유인촌입니다. 국회 ‘디지털뉴미디어포럼’의 류근찬 의원님, 심재철 의원님, 그리고 변재일 의원님, 제가 이 자리에 함께 할 수 있도록 초청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21세기 핵심산업인 콘텐츠산업의 미래와 정책방향을 논의하는 오늘의 대토론회에 참석해 주신 송도균 부위원장님, 그리고 기조발표를 맡아주신 김재연실장님과 토론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콘텐츠산업이 디지털 융합 환경에서 핵심 성장동력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콘텐츠산업의 최신 흐름을 살피고 정부의 정책과제를 모색하는 이번 토론회는 시의적절하고 뜻 깊은 자리라 생각합니다.

콘텐츠산업은 새 정부가 지향하는 ‘활기찬 시장경제’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핵심 분야라고 할 것입니다. 새 정부에서 콘텐츠 진흥업무를 문화체육관광부로 일원화한 배경도 2012년 세계 5대 콘텐츠강국을 목표로 콘텐츠산업을 체계적으로 집중 육성하여 우리 경제의 주력산업으로 키우라는 뜻으로 알고 있습니다.

오래전부터 선진국들이 콘텐츠산업 육성정책을 경쟁적으로 추진하고, 세계 미디어기업들이 콘텐츠 부문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것은 콘텐츠산업의 위상과 중요성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발달된 디지털 환경에 걸맞는 다양한 콘텐츠를 공급하지 못할 경우 우리의 디지털 미디어가 외국 콘텐츠로 채워질지 모른다는 우려도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디지털 미디어의 융합이 가져온 다양한 뉴미디어와 새로운 서비스의 출현이 콘텐츠산업 발전의 충분조건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고품질의 매력적인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편리한 이용환경을 조성하며, 더 나아가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야 말로 우리 콘텐츠산업계와 정부가 협력해 이루어야 할 것입니다.

지난 10년 전 드라마, 영화, 음악으로 시작된 ‘한류’ 현상이 문화산업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정부의 문화산업 진흥의 토대를 제공한 것처럼, 방송?통신 융합이라는 거대한 물결이 우리나라가 다시 한 번 ‘콘텐츠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이 자리에 참석하신 여러분의 높은 식견과 활발한 토론을 기대하겠습니다.

우리 문화체육관광부는 앞으로도 콘텐츠산업계의 목소리를 듣고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에 참여하여, 현장과 함께하는 정책 마련에 힘쓰겠습니다. 이번 토론회를 준비하신 디지털미디어포럼과 (사)유비쿼터스미디어콘텐츠연합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