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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관광부 제 24대 장관 김종민

연설문

대구의 예술적 상징- 미술관 건립현장에서
연설일
2007.08.09.
게시일
2007.08.09.
붙임파일
김범일 대구광역시 시장님과 대구시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 여러분을 모시고 대구문화예술계의 오랜 숙원사업인 대구시립미술관 기공식을 갖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대구시민들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오늘 착공하는 대구시립미술관은 앞으로 약3년의 시공기간과 663억원의 재원이 소요될 만큼 커다란 문화 Project이기 때문에 오늘 착공이 있기까지 수많은 굴곡과 난관이 많이 있었을 것입니다. 지난 10여년 동안 묵묵히 오늘이 있기까지 준비해 오신 대구의 문화예술인 노고에 경의를 표합니다. 여러분들의 선구적발상과 모아진 땀으로, 대구시민들의 문화예술향수권이 커지고, 대구의 예술적 상징이 만들어지게 되었다는 점에서 여러분들은 자부심과 보람을 함께 만끽하셔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우리나라 미술관은 길지 않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많은 발전을 거듭해 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삶의 질 향상과 행복을 찾아서 미술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과 눈높이가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처럼 질적으로 양적으로 급격히 변화하는 문화 수요에 맞추기 위해 민간의 창의성과 효율성 그리고 재원을 문화시설건립에 도입키로 하였습니다. 이번 대구시립미술관은 이와 같은 방침에 따라 새롭게 본격적으로 시도되는 민간투자(BTL)의 선도사업으로서도 큰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 사업의 성공을 위해 30% 국비를 투입할 것입니다. 앞으로 이 공간은 민간역량이 주도하고 정부가 지원하는 방법으로 대구는 물론 영남의 문화예술발전을 선도하는 중추적 문화 예술공간으로 태어날 것입니다.


대구시민여러분!,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최를 축하드립니다. 유치를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김범일시장과 관계관 그리고 대구시민여러분께 경의를 표합니다. 철저한 준비로 성공적 개최가 되기를 당부드립니다. 정부차원에서도 대회의 성공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대구시민여러분!

문화예술의 향수와 체육활동이 가져다 주는 건강한 몸과 마음은 바로 행복의 원천입니다. 저는 우리의 행복이 나라의 경쟁력이라고 믿습니다. 여러분, 오늘의 기공식을 계기로 그리고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최로 더욱 행복해지시고 건승하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오늘 이 행사 준비를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시공사 관계자 여러분과 이 자리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께 다시한번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드리는 바입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