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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관광부 제 15대 장관 김종민

연설문

문화수출의 일등공신 - 방송 80년을 맞아
연설일
2007.09.03.
게시일
2007.09.03.
붙임파일
<방송 80주년 기념식>

반갑습니다. 정연주 회장님, 최민희 부위원장님, 최문순, 하금렬사장님, 그리고 내외귀빈 여러분, 방송 8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 동안 문화발전의 선구자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우리나라 방송산업을 진흥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한 모든 방송발전 유공자와 관계자 여러분에게도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1927년 첫 전파가 발사된 방송은 그 동안 국민들과 희로애락을 함께 하며 국민 생활 깊숙이 자리 잡았습니다. 또한 광복 이후 대한민국의 민주화를 정착시키는 데 기여했으며 국민의 알권리 충족과 올바른 여론 형성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대중문화를 선도하는 주역으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하였습니다.

최근에는 디지털과 정보통신기술의 발달, 방송?통신 융합의 가속화에 따라 우리 방송환경도 급격히 변화하고 있습니다. 치열해진 매체간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지상파방송도 디지털 시대에 맞는 새로운 역할과 변화를 요구받고 있습니다.

방송의 디지털 전환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해야 합니다. 특히, 고도화된 시청자의 욕구와 취향에 맞는 양질의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하는 것이 매체 경쟁력을 높이는 지름길입니다.

이제 우리의 방송은 세계에 대한민국의 문화와 이름을 알리면서 문화수출의 일등공신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 사람들이 겨울연가, 대장금, 올인 등 우리나라의 방송영상 프로그램을 통해 감동을 받고 대한민국의 문화를 접하고자 우리나라를 찾는 등 한류 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을 널리 알리는 데 방송영상 만큼 강력하고 효과적으로 영향력을 발휘하는 매체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경쟁력 있는 방송 콘텐츠 제작, 방송 기술 개발 등을 통해 우리 방송이 세계 방송영상 산업에서 확고한 위상을 차지해야 할 것입니다.

정부도 우리나라 방송문화발전을 위하여 다각적인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오늘 방송 80년을 맞아 유공 표창을 받으신 분들 모두에게 축하를 드리며, 방송인 여러분들의 손에 대한민국 방송영상 산업의 발전이 달려있는 만큼 앞으로 더욱 방송문화 창달을 위해 기여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방송 80주년』을 축하드리며, 우리 방송의 질적 향상을 위해 열과 성을 기울이신 방송 관계자 모든 분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