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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관광부 제 12대 장관 김종민

연설문

관광산업, 인간의 여행본능과 대화하는 산업
연설일
2007.09.06.
게시일
2007.09.06.
붙임파일
<부산국제관광전>
2007년 부산국제관광전을 주최하시는 허남식시장님, 국제관광전에 참가하신 국내·외 귀빈 여러분, 대단히 감사합니다. 2005년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치루어 낸, 우리나라 대표적인 국제회의도시 부산에서 국제관광전이 열리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관광산업은 인간의 여행본능과 대화하는 산업입니다. 또한 관광산업은 21세기를 이끌어 갈 성장동력이자, 사람의 마음과 마음을 잇는 평화산업입니다.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역동성 넘치는 관광시장 중의 하나입니다. 정부는 관광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하여 관광 수용태세를 개선하며, 지역별로 특화된 관광자원을 확충하고 있습니다. 특히 21세기의 관광산업은 새로운 발상, 새로운 콘텐츠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차세대 기술력과 문화적 감수성을 연계하여 관광매력을 고품위화 하여야합니다.

한국 관광은 이제 "Korea Sparkling"이라는 문화관광브랜드를 개발하여, 상표를 갖춘 관광상품 마케팅 시대를 열었습니다. 이 브랜드로 세계와 소통하며 한국의 매력적인 이미지를 심고 있습니다. 여행업계에서는 환율과 유가 등 당면한 문제점을 비용절감 노력과 고부가가치 상품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갖추어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2008년에는 전세계 GDP의 20%가 관광산업에서 나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IT, BT, NT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TT, 즉 ‘Tourism Technology’입니다. 관광산업은 사람의 마음을 잡아야 하는 고난도의 영역으로 하이테크놀로지와 하이터치의 결합이 산업발전을 견인할 것입니다.

우리는 관광에 과학과 기술을 불어넣어 관광산업을 21세기 희망산업으로 가꾸어나가야 합니다. 1998년 처음 개최된 이래 국내 관광산업 발전의 중심에 있는 부산국제관광전은 세계 관광자원 소개, 관광정보 교환, 관광 마케팅의 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내며, 희망산업의 선구자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그리고 이번 부산국제관광전이 국내·외 참가자 여러분 모두의 만족과 기쁨의 장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행사준비에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관계자 여러분께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