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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곤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관광부 제 95대 장관 김명곤

연설문

한일 관광교류확대의 밤
연설일
2006.08.31.
게시일
2006.08.31.
붙임파일
안녕하십니까?

가을이 오는 길목에서 반가운 손님들을 맞게 되어 기쁩니다.

기타가와 가즈오 국토교통대신님, 그리고 신마치 코지 JATA 회장님을 비롯한 한일 관광 관계자 여러분!

한일관계사에서, 양국 간 관광교류에 헌신하는 분들이 한 자리에 앉을 때처럼 화목한 장면은 더 없을 것입니다. 관광을 ‘평화로 가는 패스포트’라고 하는 말이 실감납니다.

지난 5월 우리는 한일관광교류확대 공동성명을 발표하였고, 7월에는 한중일 관광장관회의를 가졌습니다. 거듭 강조하지만 이렇게 서로 함께 할 줄 아는 것이 관광문화의 본령일 것입니다.

오늘날 관광산업은 전 세계를 통합하는 힘이요, 또 미래형 성장산업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미 각국의 치열한 유치경쟁 및 발전을 위한 노력들이 증명하듯이 국가 간 협력과 선의의 경쟁 또한 필수적입니다.

돌이켜보면, 한국과 일본을 잇는 바다를 건너 얼마나 많은 문화의 물결이 넘나들었습니까? 그 기나긴 교류의 역사가 가르치는 것은 우리가 언제나 따뜻한 마음을 잃지 않으면서 서로 존중하고 격려하면서 살았을 때 평화와 발전된 미래가 기약된다는 것입니다.

해를 거듭할수록 양국 간 문화교류의 넓이와 깊이가 심화되는 것을 저는 큰 보람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한, 내친 김에 더욱 박차를 가하여 우리가 향후 동북아 관광시장의 선두그룹으로서의 면모를 완성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대해 봅니다.

끝으로, 9월로 임기를 마치는 기타가와 가즈오 국토교통대신님의 앞날에 영광이 있기를 빌며, 오늘의 소중한 자리를 만드신 양국 관계자 여러분께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