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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곤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관광부 제 83대 장관 김명곤

연설문

‘북시티 국제출판포럼 2006’ 개막식 축사
연설일
2006.10.19.
게시일
2006.10.19.
붙임파일
존경하는 파주 출판도시문화재단 이기웅 이사장님과, 특별히 먼 길을 오신 모스크바 출판대학의 알렉산더 찌카넨코 총장님을 비롯한 국내외 출판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바쁜 시간 중에도 자리를 함께 해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

결실의 계절 가을을 맞이하여 우리나라 출판산업의 중심기지인 파주출판도시에서 개최되는 ‘북시티 국제출판포럼 2006’의 개막을 축하하는 자리에 함께 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출판은 인류 문화의 발전과 삶의 질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정보기술을 바탕으로 한 유비쿼터스 사회가 도래하면서 출판은 가히 혁명적인 패러다임의 변화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 변화에 대응하여 출판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이 시대의 책과 출판의 본질을 간직하면서 21세기의 정신과 문화를 담아낼 새로운 출판의 가치와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는 세계 최초로 금속활자를 만들었던 창의성과 세계 수준의 IT 정보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대에 걸맞는 출판부흥의 전기를 마련해야 하겠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오늘 “혁신과 새로운 수요창출을 통한 출판부흥”이란 주제로 국제출판포럼을 개최하는 것은 참으로 의미 있다고 하겠습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출판전문가가 참여하여 출판의 최신 동향과 선진기술은 물론 21세기 출판정책의 나아가야 할 방향 등에 대하여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봅니다.

존경하는 출판인 여러분 !
여러분들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난해 프랑크푸르트도서전 주빈국 행사를 성공리에 개최하였습니다. 또한 2008년에 개최될 국제출판협회(IPA) 서울총회는 한국출판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고, 국제 출판계 담론 형성에 이바지하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정부도 출판산업이 21세기를 주도할 지식문화산업의 중요한 기반이 된다는 인식하에, 새로운 시대와 환경 변화에 맞는 정책 개발과 최대한의 지원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아무쪼록 이번 포럼이 우리 출판문화의 위상을 더욱 높이고 세계 출판계의 발전에 기여하는 알찬 성과를 거두길 기원합니다.

이번 행사 준비를 위하여 진력해 오신 이기웅 위원장님을 비롯한 출판인 여러분과 국내외 발표 및 토론자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에 참석하신 내외 귀빈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