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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곤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관광부 제 62대 장관 김명곤

연설문

겨레얼 살리기 세계한민족대회
연설일
2006.11.30.
게시일
2006.11.30.
붙임파일
사단법인 겨레얼살리기국민운동본부가 주최하는 <2006겨레얼살리기 세계한민족대회>를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그리고, 이 뜻 깊은 자리를 함께해 주신 한국종교지도자 공동대표회장 (*단체 이름과 직책을 정확하게 확인요망) 지관 큰스님, 이한동 전국무총리님, 김성곤 국회국방위원장님, 윤덕홍 한국학중앙연구원장님께 감사와 존경의 인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행사 참가를 위해 미국과 중국에서 오신 미주종교평화협의회 리승만 목사님과 중국 연변조선족문화발전추진회 ○○○ 회장님을 비롯한 동포지도자와 내외 귀빈 여러분께도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오늘, 행사를 주관하신 한양원 겨레얼살리기국민운동본부 이사장님은 민족종교 지도자로서 한국 정신운동계의 큰 인물이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겨레얼살리기국민운동본부와 자매결연을 맺고 해외에서 활발히 겨레얼운동을 전개하고 계신 미주종교평화협의회와 중국 연변조선족문화발전추진회 지도자여러분들도 남달리 애국심이 뜨거운 훌륭한 분이라 들었습니다.

겨레얼살리기국민운동본부와 자매결연을 맺은 미주와 중국 연변의 두 단체가 해외에서 우리 겨레의 정신문화 살리기에 나섰다는 것은 각별한 의미를 갖는다고 봅니다.

돌이켜보면, 우리 민족을 말살하려고 했던 일제하에서도 몸 바쳐 우리 얼과 전통을 지키신 애국선열들이 없었다면 어떻게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었겠습니까?

한국의 국제적 위상을 드높인 2002년 월드컵대회의 힘도, 한류의 선봉에서 아시아 대륙을 달구는 한국 드라마의 열기도, 모두 그 분들이 지켜준 ‘겨레의 얼’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근원이 깊지 못한 물은 멀리 흐르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문화가 국가간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21세기, 문화의 세기에는 겨레의 얼이 더욱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의 세계한민족대회는 우리 겨레의 얼을 세계에 확산시키는 중요한 초석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또한, 미주 동포와 연변동포는 국적은 서로 다르지만 한민족입니다. 따라서 해외동포로서의 시대적 사명도 함께 갖고 있습니다. 그 사명을 다하기 위해 그동안 쏟아 오신 땀과 정성을 앞으로도 한층 더해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끝으로, 행사를 준비하느라 애쓰신 한양원이사장님과 국내외 지도자 여러분의 노고에 다시 한번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2006. 11. 14.
문화관광부장관 김 명 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