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2006 대한민국 만화·애니메이션·캐릭터 대상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으신 여러분께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오늘 뜻 깊은 행사를 준비한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과 만화·애니메이션·캐릭터 산업의 관계자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수상자 가족과 내외 귀빈 여러분께도 따뜻한 환영의 말씀을 드립니다.

올해 심사 과정에서 경쟁이 아주 치열했다고 들었습니다.

만화, 애니메이션, 캐릭터는 상호 소통과 창조적 융합이 확대되면서 우리나라 미래 성장 동력의 원천인 콘텐츠산업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만화는 독자들에게 무한한 상상력과 재미를 전달하는 매력적인 대중문화상품으로 발전해 왔습니다. 근래에는 뮤지컬, 영화, 게임 등 콘텐츠 창작의 원작으로 활용되면서 더욱더 각광받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 국내 애니메이션의 창작역량이 눈부시게 향상되고 국산 캐릭터들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캐릭터상품화 산업은 문구, 완구, 의류, 신발, 식품 등 거의 모든 생활용품에 활용되는 저작권 사업의 핵심으로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현재 휴대전화 가입자가 4천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전체 인구의 80% 이상이 휴대전화기를 소지하고 있는 것입니다. 세계 최초로 위성 DMB에 이어 지상파 디지털 멀티미디어 방송도 서비스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디지털 방송환경이 급격하게 확대되고 통합되는 뉴미디어 시대에 문화콘텐츠는 산업뿐만 아니라 국가외교, 홍보, 문화교류 등 기업과 국가의 이미지를 강화하고 자국의 문화를 전파하는, 움직이는 국가 브랜드입니다.

창작 만화, 애니메이션, 캐릭터 디자인을 포함한 콘텐츠산업은 국가나 사회의 고유한 문화적 내용을 창조적인 기획력을 바탕으로 재창조한다는 측면에서 문화적 계승과 발전을 촉진하고 있습니다.

오늘 시상식에 참석하신 여러분의 영감과 상상력, 창조력이 “콘텐츠 강국 대한민국”을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합니다.

수상자 여러분들께 거듭 축하드리며, 오늘 자리를 함께한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