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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곤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관광부 제 50대 장관 김명곤

연설문

신년음악회
연설일
2007.01.30.
게시일
2007.01.30.
붙임파일
〈2007 신년음악회>

정해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신년음악회는 우리 문화와 예술을 사랑하시는 귀한 분들과 함께 희망과 활력이 넘치는 한해가 되기를 기원하는 뜻 깊은 자리입니다.

‘국악과 양악의 어울림’을 주제로 삼아 한국 전통음악과 서양음악이 조화를 이루는 무대를 꾸민 것도, 전통과 현대, 경륜과 젊음이 한데 어우러져 한층 더 성숙하고 활력 있는 사회를 가꾸어가자는 다짐과 소망의 표현입니다.

오늘 음악회에서 연주하시는 황병기 명인과 안숙선 명창은 우리시대를 대표하는 국악인이며, 피아니스트 이용규 씨는 세계 음악계의 주목 속에 유럽에서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신예입니다. 코리안심포니와 지휘자 정치용 교수 역시 한국 음악계의 귀중한 자산입니다. 이들이 들려줄 선율은 활기찬 한해의 서곡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 무대에 출연하신 연주가 여러분께서 확인시켜 주듯이, 전통음악과 서양음악이 경계를 넘어 서로 소통하며 조화를 이룰 때 감동의 크기는 배가되고, 한국 음악은 비로소 완성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문화는 이제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에서 그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우리 문화와 예술이 전 세계인을 감동시키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여러분의 따뜻한 격려와 관심입니다. 앞으로 우리 문화와 예술을 더 많이 사랑해 주시고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동· 서양을 아우르는 아름다운 음악이 희망찬 새해의 첫 장을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 함께하신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7년 1월 4일
문화관광부장관 김 명 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