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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곤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관광부 제 46대 장관 김명곤

연설문

한국 종교인 평화회의
연설일
2007.02.30.
게시일
2007.02.30.
붙임파일


존경하는 백도웅 제7대 한국종교인평화회의 대표회장님과 이번에 새로 제8대 대표회장으로 취임하신 최근덕 회장님, 그리고 이 자리에 함께 해주신 한국 종교지도자와 내외 귀빈 여러분!

오늘 여러분과 함께 한국종교인평화회의 대표회장 이·취임식에 참석하여 축하의 인사를 드리게 된 것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백도웅 목사님께서는 한국종교인평화회의 제7대 대표회장으로 재임하시면서 종교간 대화와 이해증진, 종교문화 계승발전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국종교인평화회의를 더욱 발전시킨 것은 물론 국가와 사회의 현안사항에 대해서도 현실적이고 건설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등 훌륭하신 인품과 지도력으로 많은 업적을 남기셨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백도웅 목사님의 그간의 노고와 헌신에 대해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오늘 대표회장으로 새롭게 취임하시는 최근덕 회장님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들께서도 잘 아시다시피 최근덕 회장님께서는 높은 덕망과 경륜을 겸비하신 유림계 지도자로서 성균관장을 세 차례나 역임하시는 등 탁월한 지도력을 발휘하신 바 있습니다.
저는 한국종교인평화회의가 최 회장님을 정점으로 단합하여 더욱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리라 확신합니다.

한국사회에서 종교간 대화협력 운동은 멀게는 3.1운동까지 가까이는 1960년대 중반 이후의 종교지도자 교류로 거슬러 올라가지만 본격적으로 활성화 된 것은 1986년 한국종교인평화회의가 창립되면서부터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종교인평화회의는 지난 20년 동안 종교간 대화협력 운동을 통해 이 땅에 만연한 반목과 갈등을 해소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다양한 종교가 공존하면서도 여러 다른 나라와 달리 심각한 종교적 충돌이 없다는 점이 바로 그런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한국종교인평화회의가 이루어낸 위대한 성취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 한국종교인평화회의가 지난 20년간의 종교화합과 종교평화운동의 성과와 역량을 바탕으로 아시아와 세계를 향해 보다 성숙한 종교문화를 확산시켜 나감으로써 인류 화합과 공동 번영이 이루어지는 희망의 21세기로 되도록 큰 버팀목 역할을 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다시 한번, 백도웅 목사님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최근덕 제8대 대표회장님의 취임을 온 마음으로 축하드립니다.

한국종교인평화회의의 무궁한 발전과 귀한 자리에 모이신 여러분과 한국종교인평화회의 관계자 여러분들께 축복과 평화가 깃들기를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07년 2월 9일

문화관광부장관 김 명 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