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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곤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관광부 제 44대 장관 김명곤

연설문

내나라 여행박람회 개막식
연설일
2007.02.30.
게시일
2007.02.30.
붙임파일
안녕하십니까? 김명곤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도 여행을 참 좋아하는데, 우리나라의 다양한 여행정보를 총결집한 자리에서 여행을 전문으로 다루고 계신 여러분과 만나게 되어 참으로 기쁘게 생각합니다.
‘내나라여행박람회’에 관심을 가지고 참석해 주신 주한외교관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국내관광을 활성화하고 우리 관광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시작한『내나라여행박람회』가 벌써 4회째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내관광은 양적·질적 성장을 해 왔습니다. 이 자리에 함께 하신 국내 여행업계와 지자체 및 관광공사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내나라 여행의 참 맛을 알고 즐기는 국민 여러분들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작년에 해외로 나간 우리나라 여행객이 1,100만을 넘었습니다만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관광객도 600만을 넘어섰습니다. 4억을 넘어선 국내관광총량이 2010년이면 약5억에 이를 전망입니다. 그만큼 국내관광의 성장 잠재력이 크다는 것입니다.

세계 각국은 자국의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엄청난 노력을 쏟고 있습니다. 우리도 지난해 ‘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대책’을 범정부적으로 마련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고품질의 관광상품과 다시 찾고 싶은 서비스, 나아가 지역 주민의 삶과 어우러져 감동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채워졌을 때 국제적으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국내에는 가볼 만한 곳이 별로 없다’고들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널리 알려지지 않았을 뿐이지, 외국의 그 어떤 곳보다 더 가볼 만한 곳들이 많습니다. 우리 국토의 숨겨진 아름다움을 찾아내어 알리고 함께 가꾸어 나가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캠페인을 통해 국내여행정보를 더욱 풍부하게 제공하고, 국민들이 참여하는 ‘내나라 여행 함께 가꾸기’를 더욱 키워나갈 계획입니다.

내나라여행박람회를 계기로 지역의 고유한 콘텐츠를 활용한 더 많은 여행프로그램들이 개발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뜻 깊은 박람회를 준비하느라 애써주신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07. 2. 8

문화관광부장관 김 명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