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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곤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관광부 제 114대 장관 김명곤

연설문

문화관광부장관배 노인게이트볼대회 치사
연설일
2006.06.29.
게시일
2006.06.29.
붙임파일

안녕하십니까?

제17회 문화관광부장관배 전국노인 게이트볼 대회를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대회에 참가하신 할아버지, 할머니와 그 가족 여러분! 각 시·도에서 오신 대표선수 여러분! 그리고 내외 귀빈 여러분!

오늘날 인류는 인터넷과 디지털 문명의 홍수 속에서 극심한 신체적·정신적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지식정보혁명의 시대가 몰고 온 신체 활동의 감소 현상은 특히 노년층의 건강과 여가활동에 대한 관심을 크게 증대시키고 있습니다.

노후의 건강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고 봅니다. 각 가정의 어른이자 사회적 경륜과 지혜의 보유고라 해야 할 어르신들이 밝고 활기찬 삶을 유지하여, 가정의 행복을 이끌고, 사회 분위기에 활력을 넣으며, 지역 간 계층 간 화합과 통합을 유도하는 윤활유 역할을 하는 일이야말로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중대 과제가 아닌가 합니다.

우리 어르신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손쉽게 참여하여 즐길 수 있는 노인생활 체육의 사회문화적, 경제적 가치는 그래서 어느 때보다도 높다고 봅니다.

게이트볼 경기는 현대적 삶 속에서 생활화·대중화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연스런 만남 속에서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하게 하며, 동호인들 간의 정을 두텁게 하는 종목으로 고령화 시대에 맞는, 가장 21세기적인 생활체육 종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저는 전국노인게이트볼 대회가 이러한 의미에서 매우 뜻 깊은 행사라고 생각합니다. 까닭에 우리 문화관광부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과 생활의 활기를 북돋는 환경 조성을 위해 게이트볼의 보급·확산은 물론 다양한 어르신체육활동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보급해 나갈 것입니다.

존경하는 게이트볼 동호인 선수 여러분!

아무쪼록 이 대회가 안으로는 국민화합을 위한 지역간 친선마당이 되고, 밖으로는 동호인 저변확대에 기여하여 시민 문화의 질을 높이는 활력소가 될 수 있도록, 오늘 참가하신 분 모두가 그간에 갈고 닦은 기량을 한껏 발휘하여 멋있고 보람 찬 대회를 만들어주시기를 바랍니다.

끝으로, 대회를 준비하느라 애쓰신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를 열렬히 치하하며, 오늘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삶이 건강과 행운이 넘치기를 충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6년 6월 29일
문화관광부장관 김명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