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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곤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관광부 제 106대 장관 김명곤

연설문

제19회 전국민족극한마당
연설일
2006.07.27.
게시일
2006.07.27.
붙임파일
민족극 최대의 행사인 <제19회 전국민족극한마당>의 개막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우리 선조들이 즐겨온 전통 마당극에 우리 삶의 생생한 현장을 담고자 하는 노력이 점차 결실을 맺어가고 있는 것 같아 연극인의 한사람으로서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올해로 19회를 맞는 <전국민족극한마당>은 그동안 지역문화를 활성화를 위해 지역을 순회하여 개최하여 왔고, 상대적으로 문화적 기반이 취약한 지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공연활동을 펼쳐 지역간 문화교류와 지역 문화 활성화 역할을 담당해 왔습니다. 올해는 성주, 목포, 청주에서 각각 특색있는 축제의 한마당이 벌어져 지역 문화의 나눔과 소통의 실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성주군에서는 개막굿 및 본행사인 참가작과 초청작 공연인 21개 단체 작품을 공연하며, 20-30대 예술가들의 재능과 열정이 넘치는 신새벽 난장이 자정부터 동틀 녘까지 진행되어 축제의 풍요로움을 더할 것이며, 목포 유달 예술촌에서는 프랑스를 비롯 6개국의 해외작품이 초청 공연되어 축제의 국제화와 대중화의 면모를 보여줄 것입니다. 또한 청주 예술공장 두레에서 펼쳐질 예술교육과 예술체험을 위한 워크숍과 토론회는 체험의 축제로 거듭나는 길을 제시하고 있어 사뭇 기대가 큽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관객 여러분이 우리 전통의 민족극을 직접 체험하고, 느껴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끝으로, 연극제를 준비하기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은 (사)한국민족극운동협회 김창우 이사장님을 비롯 관계자 여러분과 그리고 성주군, 목포시에 격려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006. 7. 27
문화관광부 장관 김명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