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김명곤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관광부 제 105대 장관 김명곤

연설문

거창국제연극제
연설일
2006.07.28.
게시일
2006.07.28.
붙임파일
젊음과 열정이 넘치는 거창국제연극제가 올해로 18회째를 맞게 됨을 축하드립니다.

거창국제연극제는 그동안 수준 높은 국내외 작품들을 초청하여 다양한 시도와 창의적인 무대를 선보여온 한국의 대표적인 연극제로, 거창군의 수려한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지역 예술축제로 자리 잡았습니다.

수준 높은 참가작뿐만 아니라, 올해는 관객들이 공연에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거리공연장을 마련하여, 국내외 10개국 총 45개 단체의 200여회의 공연을 아름다운 자연속에서 더욱 실감나게 즐기실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저는 제 자신을 일컬어 광대라는 말을 자주 쓰는데 광대는 넓고 큰 영혼으로 시대의 고통과 불화에 정면으로 마주서서, 인간에 대한 사랑을 온몸으로 감싸 안고 표현하는 상생의 창조자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연극제에 참여하시는 모든 분들도 이러한 광대 정신으로 우리 연극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러 일으켜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연극제를 준비하기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은 거창국제연극제집행위원회 이종일 위원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과 경상남도 그리고 거창군에 격려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문화관광부 장관
김명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