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책!책! 책을 나눕시다!
게시일
2010.03.29.
조회수
3088
담당부서
()
담당자
조수빈

옛날, 화로 옆에서 어른들의 옛날 이야기를 듣던 아이들의 풍경은 사라진지 오래됐다. 하지만 어른들의 옛날 이야기를 들으며 지냈던 아이들의 유일한 놀잇감은 책을 나누는 ‘책 읽어주는 실버문화봉사단 북북(Book-Book)’을 통해 계속 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사)한국문화복지협의회가 주관하는 이 프로그램은 2009년에 이어 금년 4월부터 전국 서울, 대전, 전주 3개 지역에서 사업을 지속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책 읽어주는 실버문화봉사단 북북(Book-Book)’은 문화교육과정을 수료한 50세 이상의 어르신들로 구성된 봉사단이며, 이들은 저소득층 아동시설을 찾아가 아동들에게 문화적인 표현과 오브제를 활용하여 책에 대한 다양한 문화적 해석을 전달하고 나눔으로써 아이들이 일상생활에서 책을 더 가까이 할 수 있는 문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실버문화봉사단 '북북(Book-Book)'프로그램 진행 모습
     <사진=실버문화봉사단 '북북(Book-Book)'프로그램 진행 모습>

그 동안 주로 복지 수혜의 대상이었던 어르신들이 실버문화봉사단에 참여하고 활동하면서, 문화를 나누는 매개자로서 사회와 소통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왔다. 그리고 올해는 50세 이상의 예비 실버들까지 참여 하도록 폭을 넓혀 고령화 사회에 활기찬 노년을 대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였고 아동들과의 적극적 소통을 통해 세대 간 격차를 줄이고 행복한 공감도 나눌 계획이다.

봉사단원 모집 기간은 서울 지역의 경우 3월 25일부터 4월 9일까지이며, 대전과 전주 지역은 4월 모집 예정이다. 선정된 봉사단은 책 읽어주는 방법이나 현장 실습 등을 통해 충분히 교육을 받은 뒤 6월부터 11월까지 지역아동센터 등 소외계층을 방문하여 책 읽어주기 활동을 실시한다.

자세한 내용은 (사)한국문화복지협의회(
www.moonbok.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개인 및 방문을 희망하는 기관은 각 지역 주관처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 한국문화복지협의회 02-720-54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