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에서 한국의 해 개막!
게시일
2010.03.29.
조회수
3135
담당부서
홍보담당관(02-3704-9048)
담당자
조수빈

3월 26일(금) 오후 6시 몽골 울란바타르 문화궁전극장에서 ‘한-몽 수교 20주년 기념' 몽골에서 ’한국의 해’ 개막식이 개최됐다. 이번 개막 행사는 금년 양국의 수교 20년이 되는 것을 기념하여, 지난 2008년 양국간의 총리 회담을 통해 결정되고 배포되었으며, 양국간 문화예술을 포함한 사회 전분야에 걸친 다각적 교류를 더 높이 실현하자는 차원에서 진행되었다.

이 개막식은 문화체육관광부 김대기 차관과 정부 고위 관계자들, 몽골의 정계와 문화예술계의 인사 등이 참석하여 공식 행사와 양국 합동 축하공연 및 리셉션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특히 이날 개막식에서는 합동 축하무대로 ‘한-몽의 문화적 유사성과 특별한 만남을 상징하는 전통 혼례와 금줄 행렬 의식을 시작으로 양국의 문화 예술단체의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고, 특히 우리 국악 보컬단인 ‘WHOOL’과 몽골 국립연주단은 각각 준비한 레퍼토리 외에 우리나라 전통 민요인 아리랑을 협연함으로써 그 의미를 더했다.

이 밖에도 우리 측은 채향순 중앙무용단의 전통 공연 및 아이돌 그룹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무대를 준비하여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한국의 다양한 모습으로 몽골에서 큰 호응을 얻어냈다. 특히 대중 가수인 브라운 아이드 걸스는 몽골에서 가는 곳 마다 큰 인기를 실감하여, 식지 않은 한류의 열기를 알 수 있었다.

동 행사 개막과 더불어 올 한해, 특히 6월의 한국 주간 동안 몽골 지역에서는 한국 영화제와 전시, 전통 공연과 패션쇼, 씨름 대회 등 다양한 문화 예술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몽골 국민들이 다양한 한국 문화 예술을 체험하는 동시에 문화 예술 분야에서의 양국간 교류와 협력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해 나갈 예정이다.

<문의: 문화체육관광부 국제문화과 02-3704-9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