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
- 게시일
- 2010.05.10.
- 조회수
- 3399
- 담당부서
- 홍보담당관(02-3704-9048)
- 담당자
- 조수빈
업무협약 체결 모습 (좌)유인촌 장관, (우)장태평 장관
농어촌 지역주민의 문화적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농림수산식품부가 힘을 합쳤다. 지난 5월 6일, 문화체육관광부와 농림수산식품부는 농어촌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제도 정비 및 문화 이모작 시범 사업과 대학생들의 농촌 ‘문활’ 활동 등의 사업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
문화부와 농식품부는 그동안 개별적으로 추진되어 온 양 부처의 다양한 농촌 지역 관련 사업이 부처별 전문영역에 특화되어 있어 실제 현장에서 주민들의 정책 체감에 한계가 있다는 점에서 문제점을 함께 인식하고, 다양한 채널을 통한 의견 수렴을 거쳐 이와 같이 공동 사업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협력추진 사업 중 하나인 ‘문화 이모작 시범사업’을 통하여 대상지역으로 선정된 경북 영덕군과 전남 강진군에서 마을 개발, 문화·여가, 농촌관광 분야가 통합된 지역 맞춤형 시범사업이 문화기획자와 주민의 협력으로추진될 예정이다.
‘농촌문화체험의 날’에 대한 발표 모습
또한 최근들어 그 개념이 많이 희석화 된 농활의 개념을 농촌 ‘문화활동’으로 전환시켜 대학생 문화자원봉사를 통해 세대간, 지역간 문화교류를 전국에 확산시키는 정책이 시작된다. 먼저 영덕군에서 대학생 백여 명이 주민과 함께 전통문화 체험현장을 기획?진행하고, 5월부터 전국 대학생의 농촌 문활이 20개 마을로 확대될 예정이다. 농촌을 방문하는 대학생 팀은 인근 농촌지역의 마을을 매주 방문하여 마을 어르신의 생생한 역사를 구술한 자서전과 동영상을 인터넷이 올리거나, 다문화 가정으로부터 배운 세계의 동화를 함께 연극으로 만들고, 마을 어린이와 단편 영화를 촬영하는 등의 문화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번 업무협력을 통하여 “문화가 문화 시설에 한정되지 않고 작은 마을까지 촘촘하게 확산되어 농사짓기나 물건 파는 방식, 사는 방식에 서로 영향을 주고 받기를 바란다”고 하였으며,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농어촌 지역에 농어업 뿐 아니라 체험·관광·교육 등 다양한 산업이 발전되는 것은 물론 농어촌의 가치가 공유·확산되고 농어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모아가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문의: 문화여가정책과 02-3704-94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