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
- 게시일
- 2010.06.18.
- 조회수
- 3606
- 담당부서
- 홍보담당관(02-3704-9048)
- 담당자
- 조수빈
세계 곳곳의 문화?예술인들을 초청하여 연수 및 협업의 기회 제공을 통해 한국을 좀 더 친근하게 느끼고 우정을 다지기 위해 시작된 ‘문화 동반자사업(CPI: Culture Pastnership Initiative)’ 이 올해로 6회째를 맞아 오는 21일부터 다시 시작된다.
이 프로그램은 그 동안 일방적인 한류 확산에 따른 혐한류 등의 부정적인 인식을 막고 쌍방향의 문화 교류를 통해서 한류의 긍정적 효과를 지속하고자 한 취지에서 시작되었다. 그 시작으로 한류의 시작점인 아시아 국가의 문화 예술인들을 초청하기 시작하였고, 올해는 초청 범위를 넓혀 동유럽 지역까지 그 대상을 확대하였다.
작년까지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에 대해 좀 더 이해하게 된 외국인들은 총 59개국의 약 500명으로, 대부분이 문화예술과 문화산업 등 관련 분야의 유망 인사로 본국에서의 영향력 또한 높은 편이다. 이들은 6개월 여 간의 한국 체류 기간 동안 자신이 속한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과의 협력 모델을 제시하는 등의 긍정적 효과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더욱 특별한 것은 귀국한 이들이 자국에서 한국의 문화를 소개하고 관련 분야에서 지속적인 협력에 대해 고민함으로써 한류 확산에 도움이 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하나의 예로 몽골, 베트남, 인도네시아에서는 동반자의 참여로 한국에 관한 프로그램이 제작?방영된 바도 있고, 특히 몽골 국립방송 ‘TV9'에 13회 걸쳐 방영된 ’보다 가까워진 한국과 몽골‘은 몽골에서 2006년 방송된 10대 인기 프로그램에 선정되는 등 큰 인기를 누리기도 했다.
올해 역시 각 분야의 젊고 유망한 문화예술분야의 전문가 74명이 한국에서 6개월 간 체류하게 된다. 이들은 체류하면서 국립극장, 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한국문화재보호재단 등 18개의 기관에서 공동 창작이나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또한 참가자들은 자국 문화에 대한 발표와 전통문화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한국에 소개하는 역할도 하게 된다. 또한 이 프로그램에는 200시간의 한국어 교육이 제공되는데, 이를 통해 우리 한글을 전파하는 데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프로그램을 주관하는 문화체육관광부는 그 동안의 단기성 사업으로는 문화적 차이를 바로 이해하거나 호감을 갖게 되는 것은 어렵다는 것을 인식하고 이러한 장기적인 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되었으며, 이를 통해 한류가 세계에 뿌리를 내리고 문화를 통한 ‘상생’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노력할 예정이다.
<문의: 국제문화과 02-3704-9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