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
- 게시일
- 2011.04.11.
- 조회수
- 3557
- 담당부서
- 홍보담당관(02-3704-9044)
- 담당자
- 이유진
- 콘텐츠 산업 금융·투자 지원 제도 설명회 개최 - 완성 보증 제도의 시행 경과 및 시중 은행의 추가 참여 독려 - 글로벌 펀드 2000억 원 조성, 기존 펀드와의 차별화를 통한 투자 성과 제고 - 모태펀드 및 완성 보증 투자·지원 성공 사례 소개 |
콘텐츠 산업에 대한 시중 금융 투자 관련 기관의 이해를 돕고자 문화체육관광부가 발 벗고 나섰다. 지난 7일 시중 은행 및 연기금 운용 기관 등 금융 투자 업계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콘텐츠 분야 금융·투자 지원 제도 및 정책 설명회’를 개최한 것. 문화부는 이번 설명회에서 신성장 동력인 콘텐츠 산업에 대해 금융 기관 및 관계 기관들의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완성 보증 제도의 확대 시행에 따른 시중 은행의 추가 참여를 당부했다. 또 2012년까지 2000억 원 규모로 조성될 글로벌 펀드에 대한 투자도 권유했다.
완성 보증 제도의 확대 시행: 시중 은행 의추가 참여 독려
문화부의 완성 보증 제도는 ‘09년 9월부터 시행되었으며, 현재까지 게임·애니메이션·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젝트 총 29건에 대해 235.88억 원 규모의 완성 보증을 하고 있다. 기존에는 수출입은행을 통해서만 융자가 가능하였으나 3년 동안 제도가 시행되어 오면서 사고 발생이 단 한 건도 없었던 점 등 제도에 대한 민간의 신뢰가 형성되면서 지난 3월에 기업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국민은행 등 시중 은행이 완성 보증 제도에 추가로 참여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해외 판매 실적이 없는 내수용 콘텐츠 제작에 대한 금융 지원이 용이해져 중소 콘텐츠 제작사들의 자금 조달에 숨통이 트이게 되었다.
▲ 수출입은행 지원 성공 사례 영화 <다이노맘>
이번 설명회에서는 지난 ‘09년부터 완성 보증 제도의 융자 기관으로 참여해 온 수출입은행의 시행 경과 및 지원 성공 사례(애니 ’다이노맘‘)가 소개되어, 추가로 완성 보증에 참여하고자 하는 시중 은행들에게 제도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극장용 애니메이션「다이노맘」: HD Full 3D CGI 방식으로 유럽, 아시아, 아메리카 등 100만 불 이상 선판매 실적(완성 보증 25억 지원)
글로벌 펀드 2000억 원 조성: 기존 펀드와의 차별화 통한 투자 성과 제고
글로벌 펀드는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해외 진출을 목적으로 하는 국내 업체 제작 글로벌 프로젝트나 국내 기업이 제작에 참여하는 해외 대규모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펀드이다. 문화부는 2012년까지 800억 원을 출자하고 민간 자본과 결합하여 총 2,000억 원 규모의 글로벌 펀드를 조성, 대형 글로벌 프로젝트에 투자하여 국내 콘텐츠업체의 제작 역량을 강화하고 해외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존 모태 펀드와 차별화된 운용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수익률을 제고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운용 계획을 수립하였다.
첫째, 글로벌 펀드는 결성액 1,000억 원의 단일 펀드로 구성된다(‘11년, ’12년 각 1개). 이는 기존 모태펀드 자조합들의 평균 결성액인 186억 원보다 5배 이상 큰 규모로서, 투자 규모가 큰 글로벌 프로젝트의 특성을 반영한 것이다.
둘째, 글로벌 펀드의 투자 활성화를 위해 기존 모태펀드에 비해 관리 보수 비율을 낮추고(2.0%→1.6%), 대신 성과 보수(기준수익률 초과수익의 20%이내)를 통해 운용사의 투자 성과에 인센티브를 부여하고자 한다.
셋째, 기존 모태펀드는 일시납 또는 분할납 방식을 취하였으나, 자금의 유동성 제약을 꺼리는 재무적 투자자(FI)를 유인하기 위해 투자 계기에 따라 출자금을 요청하는 수시납 방식을 택하였다. |
문화체육관광부는 3/4분기까지 글로벌 펀드를 결성하여 투자를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펀드 결성 시 국내 재무적 투자자들이 출자 기관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운용 계획을 수립하고, 이들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 모태펀드 성공 사례 영화 <조선명탐정><과속스캔들><해운대><국가대표>
문화부는 모태펀드를 통해 2006년부터 1,954억 원을 출자하였으며, 현재까지 총 5,813억 원 규모의 31개 자조합이 결성되었다. 이를 통해 영화, 음악, 드라마 등 총 747개의 프로젝트에 대해 총 4,692억 원 규모의 투자가 이루어졌으며, 영화 <해운대>, <국가대표>, <과속스캔들> 등의 작품에서는 각각 40%, 100%, 270%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기도 하였다. 이에 더해 올해부터는 문화 산업 이외에도 IT 등 수익률이 높은 분야에 부분적으로 투자가 가능하도록(결성액의 10% 이내) 투자 대상을 확대하여, 모태펀드의 수익률을 개선하는 방안을 마련하였다.
이번 설명회를 통해 영화 투자(쇼박스, 롯데엔터), 자조합 운용(소빅창투), 해외 프로젝트 제작·투자(CJ엔터) 등 분야별 성공 사례 및 업계 경험에 대한 설명이 다방면에서 이뤄질 수 있었다. 이번 설명회를 통해 모태펀드 운용 현황 및 투자 가능성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었으며, 문화부는 앞으로도 이런 자리를 자주 마련해 콘텐치 산업 투자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문의/문화산업정책과 02-3704-9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