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
- 게시일
- 2011.05.13.
- 조회수
- 4086
- 담당부서
- 홍보담당관(02-3704-9044)
- 담당자
- 이유진
- 아파트 도서관 운영 활성화 위해 사회적 기업형 ‘(재)행복한도서관재단’ 공동 설립 - 문화체육관광부와 경기도 및 에스케이(SK) 그룹 간 13일 업무협약 체결 |
작은 도서관 운영을 활성화하기 위해 민간 기업이 사회적 기업형의 재단을 설립하고 문화체육부와 경기도가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경기도 및 에스케이 그룹과 오늘 작은 도서관 운영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경기도 군포시 부곡동 휴먼시아아파트 느티나무작은도서관에서 아파트 도서관 운영 활성화 등 도서관 분야 사회적 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추진 주체로 사회적 기업 모델인 ‘(재)행복한도서관재단’을 설립, 이를 뒷받침하고 지원하기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경기도, 에스케이 그룹은 도서관 분야 사회적 기업 육성을 위한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우선 운영의 사각 지대에 놓인 아파트 도서관 운영을 활성화하기로 하고 적극적인 협력 방안과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문화부, 경기도, 에스케이 그룹 등 3자 간 합의로 설립될 행복한도서관재단(이사장 김준호 에스케이 텔레콤 사장)에 대해 에스케이행복나눔재단에서 15억 원을 투자하며, 경기도가 아파트 도서관 활성화를 위한 사업비 지원을 하고, 문화부가 순회 사서를 파견하기로 결정됐다.
특히 금년은 경기도 내 군포, 용인, 의정부를 시범 지역으로 정하고 총 37개 아파트 도서관에 대한 운영 지원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정보 취약 지역 및 계층에 대한 지원과 국민 독서 진흥을 위한 사업의 하나로 도서 기증 사업과 독서 진흥 프로그램 개발도 병행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내년부터는 사업 영역을 국내외의 작은 도서관 조성 및 운영, 아파트 도서관 활성화 확대 지원 및 도서관을 통한 독서 진흥 사업, 도서관 컨설팅 및 운영 지원 사업, 도서관 또는 독서 진흥 관련 기금 및 모금 사업 등으로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재)행복한도서관재단의 사회적 기업 인증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을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 경기도와 에스케이 그룹 간 업무협약을 통해 중앙 정부와 자치 단체 간 업무 협력을 넘어 기업이 비생산 부문인 도서관 분야에 대한 사회 공헌의 새로운 길을 열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그동안 작은 도서관은 정부와 자치 단체 및 뜻있는 기업과 민간인 등이 참여, 조성에 중점을 두고 추진돼 왔으나 앞으로는 운영 활성화를 본격화하기로 하고 그 방안의 하나로 도서관 분야 사회적 기업 육성 모델을 제시했다.
작은 도서관은 지난 2004년부터 주민 접근성 편의와 저비용, 고효율의 생활 속 문화 환경 조성 사업으로 본격 시작되어 2010년까지 379개소(정부 지원 353개소, 기업 후원 26개소)가 조성·운영 중에 있고(2011년도 60개소 조성 중), 2006년(1월 9일 시행)이후 건축된 300세대 이상 공동 주택 단지 내에 의무적으로 설치·운영(’94. 12. 30.부터 ’06. 1. 8.까지는 500세대 이상)되고 있는 작은 도서관 등 인프라는 지속적으로 구축되고 있는 반면, 전문 운영 인력이나 지원책 부재로 아파트도서관 등의 운영에 대한 문제점이 꾸준히 대두되어 왔다. 이번 협약으로 인해 작은 도서관 운영이 좀 더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도서관진흥팀 02-3704-2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