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
- 게시일
- 2011.06.08.
- 조회수
- 3605
- 담당부서
- 홍보담당관(02-3704-9044)
- 담당자
- 이유진
- 6월 10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한국형 엘 시스테마의 개발과 확산’ 논의
- ‘엘 시스테마’의 적용과 실행에 대하여 미국, 영국, 한국의 사례 논의
문화체육관광부와 국회문화관광산업연구포럼은 오는 6월 10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아동·청소년 오케스트라 교육인 ‘엘 시스테마’의 한국적 진화와 발전에 대해 논의하기 위한 국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를 위해 미국 하모니 프로그램의 총괄 감독인 앤 피츠기본과 시스테마 스코틀랜드의 총괄 감독인 니콜라 킬리언이 방한하여 베네수엘라와는 사회적 여건과 맥락이 다른 환경에서 어떻게 오케스트라 교육을 효과적으로 실행시킬 수 있을지에 대한 발표와 토론에 참여한다.
ㅇ 꿈의 오케스트라 세미나 시리즈 1: 한국형 엘 시스테마의 개발과 확산
·주 최: 문화체육관광부, 국회문화관광산업연구포럼
·주 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일 시: 2011. 6. 10.(금) 14:00 / 장 소: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
세미나의 1부에서는 엘 시스테마형 오케스트라 교육이 미국과 영국, 한국에서 각각 어떻게 접근되고 운영되고 있는지에 대한 사례가 차례로 발표되고 2부의 패널 토론에서는 국내의 현장 활동가와 함께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 논의된다.
미국 하모니 프로그램의 총괄 감독이자 엘 시스테마 유에스에이(USA)의 이사인 앤 피츠기본(Anne Fitzgibbon)은 뉴욕 시장의 정책 자문관으로 일하다가, 2007 ~ 2008년 베네수엘라의 엘 시스테마에서 직접 일하며 경험을 쌓은 후, 뉴욕으로 돌아와 하모니 프로그램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앤 피츠기본은 강사와 학생과의 교감이 성패를 좌우한다는 경험을 바탕으로 강사 양성 및 지역 네트워크 구축에 대하여 발표할 예정이다.
시스테마 스코틀랜드의 총괄 감독인 니콜라 킬리언(Nicola Killean)은 2008년부터 스코틀랜드의 라플로크라는 낙후 지역에서 ‘빅 노이즈 어린이 오케스트라’를 운영해온 사례와 함께 오케스트라 교육이 어린이와 가족, 지역 사회에 어떠한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왔는지에 대한 평가 결과를 발표하게 된다.
‘엘 시스테마’는 사회를 통합하는 문화예술의 힘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이다. 1975년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의 빈민가 차고에서 11명의 아이들로 시작한 아동 청소년 오케스트라 교육인 ‘엘 시스테마’는 참여 아동과 가족, 지역 사회에 대한 변혁적 효과를 검증받아 중남미 각국을 비롯하여 미국, 영국, 오스트리아 등 전 세계 25개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엘 시스테마의 놀라운 성공이 가져오는 시사점을 정책에 반영하여, 문화예술교육의 사회적 실천을 확대하고 국민 누구나 평생 문화예술교육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 후에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뉴욕 하모니 프로그램, 시스테마 스코틀랜드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각국 사업의 정보 공유와 교수법, 악보 등 자료 공유, 인력 교류 등을 진행하게 된다. 세미나에는 선착순으로 400명이 참석할 수 있으며 문화체육관광부나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하여 온라인 신청을 할 수 있다.
문의/문화예술교육과 02-3704-9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