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
- 게시일
- 2011.07.29.
- 조회수
- 3299
- 담당부서
- 홍보담당관(02-3704-9044)
- 담당자
- 이유진
- 세계를 향한 꿈을 키워가는 진정한 대한민국의 육상 선수 ‘이미나’ - 문화부, ‘다음’과 공동으로 육상 꿈나무 선수 20명에게 장학금 2천만 원 전달 |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30일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모두가 세계육상선수권 대회라는 축제를 어떻게 즐길까 고민하고 있을 때,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최고를 향한 꿈을 키워가고 있는 선수가 있다.
이리공업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이미나 선수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포환던지기를 시작하여 우리나라 초·중·고등부 부별 기록을 6차례나 갱신하였고, 지난 7월 6일부터 7월 11일까지 프랑스에서 열린 세계청소년육상선수권대회에서도 4위를 기록하여 한국 포환던지기의 미래를 밝게 하고 있다.
하지만 이미나 선수의 아버지는 2009년 후두암으로 수술을 받았으나 암이 전신으로 전이되어 병원에서 치료 불가 판정을 받았으며, 어머니는 2003년부터 파킨슨병을 앓으며 힘들게 생계를 꾸려가고 있는 상황으로, 이 선수가 선수생활에 전념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 주변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현재 이미나 선수를 지도하고 있는 최진엽 코치는 이미나 선수가 천부적인 체격 조건과 세계적인 선수를 향한 집념과 열정을 갖춘 다시 만나기 어려운 선수라며 이 선수가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주변의 도움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의견을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도 이런 차원에서 (주)다음과 공동으로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관련 온라인 이벤트를 통해 육상 꿈나무 장학금 2천만 원을 마련하여 이미나 선수를 비롯한 우리나라 육상 꿈나무 선수 20명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육상 꿈나무 선수들이 세계 최고 선수의 꿈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7월 28일 대구 메인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디(D)-30 이벤트에 그들을 초청하여 장학 증서를 전달하고 그들이 경기장을 밟을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하기로 했다.
우리나라 육상을 사랑하는 체육인들과 전문가들은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는 물론 이번 대회가 일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고 우리나라 육상 발전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온 국민의 관심과 정부, 관련 단체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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