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와 편견의 세계사

무지와 편견의 세계사

저/역자
헨드릭 빌렘 반 룬 지음 | 김희숙, 정보라 옮김
출판사
생각의길
출판일
2018
총페이지
516쪽

도서안내

사서의 추천 글 국가, 정치, 종교 속 무지와 편견에 관한 이야기를 역사와 결합한 책이다. 이 책은 원제가 『똘레랑스 Tolerance』, 우리말로 옮기면 ‘관용’이다. 선사시대부터 20세기 초반까지의 세계사를 ‘관용’이라는 주제로 엮어놓았기 때문에 세계사 특히 유럽사에 대한 배경지식이 있다면 더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저자는 관용과 불관용으로 인한 역사 속 에피소드를 30장에 걸쳐 풀어내고 있다. 중세교회의 횡포에 반발하여 종교개혁을 일으킨 이들이 그들의 의견에 반하는 사람들에겐 관용을 베풀지 못했다. 루터는 이교도 화형을 반대한다고 선언했지만 행동은 정반대였다. 관용은 목숨을 건 개혁처럼 굉장한 용기가 필요한 반면 불관용하기는 얼마나 쉬운지 보여주는 대목이다. 저자 반 룬이 이 책을 집필할 당시 세계는 반목과 대립의 최고점에 있었다. 1,2차 세계대전이 발발했던 그 당시는 불관용의 시대였지만 저자는 역사의 진보를 믿는 사람이었기에 재앙을 초래한 과오가 무엇인지 전해주고 싶었다. 100년 전 반 룬이 살던 세상보다 현재 우리가 사는 세상이 관용의 시대인지,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을 인정하는 사회인지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다. 저자 소개 헨드릭 빌렘 반 룬(Hendrik Willem van Loon) 미국의 역사가이자 저널리스트, 작가다. 1905년 혁명기 러시아와 1906년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여러 유럽 국가에서 신문 특파원으로 활동했으며, 전쟁이 끝난 뒤에는 미국으로 돌아와 엔티오크대학교와 코넬대학교 등 여러 대학에서 서양 근대사를 가르쳤다. 역사, 지리, 예술, 전기 등의 분야에 많은 저작을 남긴 반 룬은 저서 『인간의 역사』로 제1회 뉴베리상을 수상했다. 그 외에도 『성서이야기』, 『예술사』, 『지리학』, 『발명 이야기』, 『배 이야기』, 『관용』 등 20여 권의 책을 저술해 지금까지도 전 세계의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책 속 한 문장 지난 2만년 동안의 기록을 근거로 냉정하게 판단해보자. 그러면 거의 말로 할 수 없는 야만성과 미숙함의 상태로부터 벗어나 지나간 일들보다 끝없이 더 고귀하고 더 좋은 앞날을 약속하는 상태로 느리지만 확실하게 올라가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 챌 수 있다. (483쪽)

국립중앙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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