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정상가족

이상한 정상가족

저/역자
김희경
출판사
동아시아
출판일
2017
총페이지
284쪽

도서안내

사서의 추천 글 아동 학대는 왜 사라지지 않을까? 한국은 왜 전 세계에서 해외입양을 가장 많이, 오래 보내는 나라가 되었을까? 저자는 한국 사회에서 발생하는 아동 인권, 입양, 미혼모 문제의 바탕에는 가부장제를 근간으로 한 가족주의와 특정한 가족 형태만을 정상으로 여기는 정상가족 이데올로기가 있다고 지적한다. 그리고 가족 내에서 가장 약자인 어린이를 중심으로 우리 사회의 민낯을 들여다본다. 한국에서 가족주의가 강력해진 이유는 국가가 사회 문제의 책임을 가족에게 떠넘겼기 때문이다. 극심한 생존 경쟁 속에서 가족의 희생과 폭력이 묵인되었고, 그 안에서 고통받는 구성원이 생겨났다. 저자는 이제 법적, 사회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 방법으로 돌봄의 공공화, 보편적 아동수당 도입, 정부 주도 입양 정책, 부모 체벌금지 등을 제시한다. 가족의 문제를 사회 문제로 엮어내 변화를 촉구하는 저자의 목소리가 큰 울림으로 다가오는 책이다. 저자 소개 김희경 18년간 동아일보 기자, 6년간 국제구호개발단체인 세이브더칠드런에서 일하였으며, 현재는 문화체육관광부 차관보로 일하며, 아동인권, 인권옹호활동 등을 강의하며 글을 쓰고 있다. 『흥행의 재구성』, 『나의 산티아고, 혼자이면서 함께 걷는 길』, 『여성의 일, 새로 고침』(공저)을 썼고 『엘 시스테마, 꿈을 연주하다』, 『아시안 잉글리시』, 『푸른 눈, 갈색 눈』, 『나는 공짜로 공부한다』(공역)를 번역하였다. 책 속 한 문장 “늘어나는 비혼과 저출산으로 가족 해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지만, 나는 가족 해체보다 여전히 더 큰 문제는 가부장적 질서를 근간으로 한 완강한 가족주의라고 생각한다.”(9쪽)

국립중앙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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