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
IMF 키즈의 생애 : 안은별 인터뷰집
- 저/역자
- 안은별
- 출판사
- 코난북스
- 출판일
- 2017
- 총페이지
- 373쪽
도서안내
사서의 추천 글 1997년 IMF 외환위기 당시 10대를 보낸 일곱 사람의 생애를 인터뷰로 재구성했다. 저자는 나이와 성별, 성장환경과 직업 등이 상이한 그들의 경험에 공통 배경으로 삽입할 수 있는 사건으로 1997년 IMF 경제위기에 주목한다. IMF 이후 변화된 시대상을 배경으로 신도시, 특목고, 대안학교, SNS, 젠더 문제, 사교육 등 이 세대가 공유하는 교집합을 따라가다 보면 80년대 생의 인생사와 삶의 고민을 깊이 들여다볼 수 있다. 서로 다른 삶을 살아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어내는 과정에서 얻는 통찰과 깨달음이 적지 않다. ‘한국에서 태어나 산다는 것’의 의미가 무엇인지, 외환위기 시대가 어떤 의미를 남겼는지 들여다볼 수 있다. ‘IMF 키즈’라는 개념을 떠나서도 충분히 흥미로운 책이다. 저자 소개 안은별 2009년 경희대학교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하고 인터넷 뉴스 미디어 [프레시안]에 입사, 국제팀과 서평 섹션 ‘프레시안 books’를 거쳤다. 『세계 문학 속 지구 환경 이야기』 등을 번역했고, 『확장도시 인천』, 『중산층 시대의 디자인 문화 1989-1997』 등을 함께 썼다. 2017년 현재 도쿄대학 대학원 학제정보학부에서 저성장 시대 일본 사회와 지역 문제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책 속 한 문장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이 그의 속성과 준거집단의 지배적인 표상들을 빗겨나면서 고유하게 빚어진다는 것을 밝힐 때, 그리고 ‘사회’로는 설명되지 않는 어떤 불투명한 존재로서 개인의 일생이 있다는 것을 인정할 때, 속성들이 상대화될 수 있을 것이다.”(29쪽)문화체육관광부 "IMF 키즈의 생애 : 안은별 인터뷰집" 저작물은 "공공누리 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