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
- 게시일
- 2011.06.07.
- 조회수
- 3232
- 담당부서
- 홍보담당관(02-3704-9044)
- 담당자
- 이유진
-지난해까지 가나, 탄자니아, 모잠비크 등 3개국에 17개의 작은 도서관 개소 지원 -아프리카 등 저개발국 대상 문화 분야 공적 개발 원조(ODA)로 추진, 중남미 지역까지 확대 예정 |
▲ 사진 = 연합뉴스
아프리카 탄자니아에 작은 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6월 6일, 아프리카 탄자니아(다레살람)에 조성된 ‘고맙습니다 작은 도서관(TYSL, Thank You Small Library)’ 개관식에 참석하여 현지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이미 조성되어 운영되고 있는 작은 도서관을 둘러봤다.
아프리카 등 저개발국을 대상으로 해외에 조성되고 있는 ‘고맙습니다 작은 도서관’은 지난 2007년 문화체육관광부(국립중앙도서관)와 문화방송(MBC), 세계관광기구(UN WTO) 산하 스텝(ST-EP) 재단이 업무협약을 체결(2007. 7. 31.)하고 2007년 아프리카 가나에 2개소를 시범적으로 조성하면서 시작되었다.
문화부에서는 2010년까지 아프리카 가나, 탄자니아, 모잠비크 등 3개국에 17개소(5.5억 원)를 조성, 지원하였으며, 2011년에도 15개소(5억 원) 조성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해외에 조성되고 있는 ‘고맙습니다 작은 도서관’은 수혜국이 제공한 기존 건물을 활용하여 작은 도서관으로 리모델링한 후 그곳에 서가, 도서 자료 및 컴퓨터 등 집기를 비치하게 되며, 도서관 조성 후 1년간 작은 도서관 운영 및 교육 프로그램 지원 등을 위해 현지 관리 인력 1명에 대한 인건비를 지원하게 된다.
특히 이 사업은 도서관을 초등학교 등에 조성,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학습 능력 향상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어 관련 국가와의 미래 지향적 관계 설정은 물론, 수혜국 지도자들의 관심과 협조를 이끌어냄으로써 향후 여러 진출 장벽을 극복하고,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및 자원 외교 등에서 우위 확보를 위한 간접 지원 등 중장기적 성과가 기대되는 사업이다. 아울러 공공 부문의 ‘한류’로서의 해외 ‘고맙습니다 작은 도서관’ 조성 지원 사업을 통해 한국의 인지도와 국가 브랜드 향상에 크게 기여할 뿐 아니라, 지 (G)20 국가로서의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부에서는 반세기 만에 수혜국에서 공여국으로 바뀐 한국이 공여국으로서의 역할 수행과 지 (G)20 회의 개최 등을 계기로 동 사업을 문화 분야를 대표하는 국제 사회 공헌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게 하고, 아프리카, 아시아를 넘어 중남미 지역까지 점진적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문의/도서관진흥팀 02-3704-2733